2027–2030 교육과정 개편 · 의사결정 시트
교수님이 시트에서 고르신 답이 한글 제출 양식에 그대로 채워져 나옵니다. 사람이 다시 옮겨 적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적어 두었습니다.
일을 셋으로 나눕니다. 판단은 사람이 하고, 초안은 인공지능이 만들고, 문서 조립은 코드가 합니다. 이 셋을 섞지 않은 것이 이 시스템의 전부라고 해도 좋습니다.
배포된 hwpx 양식에서 교과목·모듈·전공능력·진로를 표 단위로 읽어 냅니다. 15개 전공의 양식이 조금씩 다르지만 표의 머리글로 알아봅니다.
모듈 수, 모듈당 교과목 수, 전공필수 개수처럼 세면 알 수 있는 것은 코드가 따집니다. 인공지능에게 맡기지 않습니다 — 셈은 기계가 정확합니다.
어긋난 곳마다 현행과 개선안을 나란히 놓습니다. 전공당 13~31건이 나왔습니다.
채택 · 수정 채택 · 보류 · 미채택 · 직접 제안. 여기가 이 시스템의 중심입니다. 나머지는 이 답을 문서로 옮기는 일에 지나지 않습니다.
응답을 반영해 교과목이 어느 모듈에 들어가고 그 모듈을 뭐라 부를지 정합니다. 인공지능을 쓰는 곳은 여기 한 곳뿐입니다.
전공필수가 지정한 대로인지, 제외하기로 한 교과가 빠졌는지, 모듈에 교과가 몰리지 않았는지 다시 셉니다. 어긋나면 코드가 바로잡습니다.
원본 양식을 그대로 열어 정해진 칸에 값을 넣습니다. 채운 자리는 빨간 굵은 글씨로 표시합니다.
인공지능에게 "한글 파일을 만들어 줘"라고 하면 만들지 못합니다. 한글 파일은 글자가 아니라 압축된 꾸러미이기 때문입니다.
한글 문서(hwpx) = 압축 파일 └ Contents/section0.xml 표지·목차 └ Contents/section1.xml 본문 └ Contents/header.xml 글자·문단 서식
그러면 "그 안의 XML만 써 달라"고 하면 될 것 같지만, 해 보면 한글이 파일을 열지 못합니다. 표의 칸 수를 세어 적은 값, 병합된 칸의 처리, 서식을 가리키는 번호가 모두 정확히 맞아야 하는데 인공지능은 이런 것을 지어냅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은 내용만 정하고, 조립은 코드가 합니다. 이렇게 나누면 세 가지가 따라옵니다.
양식이 지켜집니다
배포된 양식을 그대로 열어 칸만 채우므로 표 구조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결과가 되풀이됩니다
같은 응답이면 같은 문서가 나옵니다. 어제 본 안과 오늘 본 안이 다르면 회의를 할 수 없습니다.
고쳐도 돈이 들지 않습니다
확정안을 저장해 두므로, 서식을 고쳐 문서를 다시 만들 때 인공지능을 부르지 않습니다.
인공지능을 부르는 것은 확정안을 만들 때 한 번뿐입니다. 그 확정안으로 문서를 몇 번을 뽑든 추가 비용이 없습니다.
| 하는 일 | 인공지능 | 비용 |
|---|---|---|
| 확정안 만들기 | 씀 | 1회 10~30원 |
| 사전자료 hwpx 만들기 | 안 씀 | 0원 |
| 회의자료 만들기 | 안 씀 | 0원 |
교내 루멘서버 모델(Gemma·EXAONE)을 고르시면 확정안도 무료이고 자료가 학교 밖으로 나가지 않습니다. 다만 지시를 놓치는 일이 잦아, 초안을 다듬을 때 쓰시고 제출할 판만 GPT 로 만드시길 권합니다.
2026년 8월 17일 하루에 서식을 두 차례 고쳐 15개 전공 문서를 모두 다시 만들었는데, 비용이 0원이었습니다. 저장된 확정안은 건드리지 않고 문서만 다시 그렸기 때문입니다.
경영학전공이 그 경우였습니다. 모듈이 6개에서 8개로, 진로가 5개에서 7개로 늘면서 표 셋이 함께 늘어나야 했습니다.
| 표 | 경영학전공 | 무엇이 일어나는가 |
|---|---|---|
| Ⅰ-1 전공능력 체계 | 6행 → 8행 | 세로 병합을 유지한 채 행을 늘립니다 |
| Ⅰ-2 선정 진로 | 5개 → 7개 | 진로 이름을 모듈 이름과 맞춥니다 |
| Ⅲ-1 모듈별 편성 | 6묶음 → 8묶음 | 모듈 단위로 세로 병합을 다시 계산합니다 |
행을 늘리는 일 자체는 어렵지 않습니다. 기존 행을 통째로 복사하면 테두리와 글자 크기가 딸려옵니다. 어려운 것은 그 뒤입니다.
15개 전공의 모듈 수가 4개부터 8개까지 제각각인데 모두 정상적으로 열립니다.
서버에 한글 프로그램이 깔려 있지 않습니다. 필요가 없었습니다.
서버 리눅스 + Apache + PHP + MySQL 문서 처리 PHP 로 직접 작성 (압축 풀기 → XML 고치기 → 다시 압축) 인공지능 OpenAI / 교내 루멘서버 — 확정안 만들 때만
한글 프로그램을 켜서 자동으로 조작하는 방법도 있지만 일부러 피했습니다. 윈도 PC에서만 되고, 한 번에 한 사람만 쓸 수 있습니다. 교수님 열다섯 분이 각자 휴대폰으로 답하고 문서를 받아 가는 구조를 그 방식으로는 만들 수 없습니다.
양식이 정해져 있고 여러 사람이 같은 틀을 채워야 하는 일이면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사업계획서, 실적보고서, 인증 준비 서류 같은 것들입니다. 반대로 틀이 없는 자유로운 문서라면 이 방식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문서를 읽고 쓰는 부분은 양식과 상관없이 그대로 두고, 어느 값을 어느 칸에 넣을지만 새로 정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