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단일 최대 품목입니다. 나머지 전자부품(디스플레이·컴퓨터·통신장비)과는 이미 투자 규모도, 경기 사이클도 다른 별개 산업입니다.
KEIT 62개 산업분류를 그대로 두면 안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서로 다른 이유로, 서로 다른 속도로 움직이는 두 산업이 하나의 숫자 뒤에 숨어있는 경우입니다. 아래 7곳이 그런 곳입니다.
한국 수출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단일 최대 품목입니다. 나머지 전자부품(디스플레이·컴퓨터·통신장비)과는 이미 투자 규모도, 경기 사이클도 다른 별개 산업입니다.
같은 "전지"라는 이름 안에, 자동차 시동을 걸어주는 납축전지와 전기차를 움직이는 이차전지가 함께 있습니다. 하나는 오래된 부품산업이고, 하나는 전기차 전환의 핵심 신산업입니다.
화력·원자력 발전은 정부 정책과 기존 설비 위주로 천천히 움직이지만, 태양광·풍력은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빠르게 신규 투자가 몰리는 영역입니다.
반도체·조선·철강·택배·건설은 산업연관표에 독립된 상품코드와 연도별 실측이 있어 그 비중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는 사정이 다르다. 산업연관표에는 이들을 가르는 실측이 특정 연도 한두 점에 그치고, 2000년부터의 분기 시계열이 없다. 몫을 상수로 고정하면 두 신산업의 빠른 성장이 패널에서 사라진다.
해법은 외부 실측지표를 대용변수로 삼아 시간적 형태를 잡고, 산업연관표 실측 수준에 벤치마킹하는 것이다. 형태는 외부지표에서, 수준은 IO에서 가져와 결합한다. 이 방식으로 두 신산업의 시변(時變) 몫을 재현 가능한 코드로 구축했다.
전기장비 안 이차전지의 독립 시계열은 없다. 대신 일차전지·축전지 생산지수(C282)를 전기장비 생산지수(C28)로 나눈 비율을 대용지표로 삼아 시간적 형태를 얻고, 여기에 산업연관표 소분류 373(전지) 부가가치 비중의 2020~2023년 평균(약 19.9%)을 벤치마크로 곱해 수준을 맞췄다. 벤치마크 계수는 상수(k=0.1822)이므로, 형태는 실측 생산지수에서 그대로 온다. 결과 몫은 2000년 약 2.7%에서 2020년대 15~20%로 상승한다.
전력·가스·증기 안 신재생의 부가가치 시계열은 없다. 대신 신재생 발전량을 총발전량으로 나눈 발전비중을 실측으로 복원했다. 2006~2015년은 한국전력거래소 발전량(KOSIS OpenAPI 388/TX_38803_A016A), 2016~2025년은 한국전력공사 전력통계(e-나라지표)에서 받았고, 두 출처는 2016년에 정확히 일치(접합계수 1.0)해 매끄럽게 이어진다. 발전비중(2006년 약 1.0% → 2016년 4.8% → 2025년 11.5%)에 전력부문 부가가치 몫(약 0.796)을 곱해 신재생 몫으로 삼았다. 2000~2005년은 발전원별 실측 부재 구간이라 초기 평탄값으로 접합했다.
한국의 대표 수출산업인데, 지금 표에서는 철도차량·항공기와 한 덩어리로 묶여 있습니다. 정작 킥오프 보고서 본문조차 "조선은 2010년대 침체 후 2020년대 3.0% 성장 전망"이라며 조선만 따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 표와 본문이 이미 어긋나 있던 셈입니다.
아파트를 짓는 것과 도로를 놓는 것은 손님이 다릅니다. 하나는 집값과 민간 투자심리에, 다른 하나는 정부 예산과 사회간접자본 계획에 움직입니다. 한국은행도 이미 이 둘을 나눠서 발표하고 있습니다.
철강은 중국발 공급과잉으로 오랫동안 정체된 반면, 구리ㆍ알루미늄 같은 비철금속은 배터리ㆍ전기차 수요와 함께 완전히 다른 길을 가고 있습니다. 보고서도 철강만 따로 짚어 서술합니다.
이커머스 시대가 만든 새로운 일자리입니다. 창고에서 화물을 쌓고 내리는 전통적인 하역 업무와, 문 앞까지 물건을 배달하는 택배 노동은 일하는 방식도 필요 인력도 다릅니다.
위 7가지 분화는 산업연관표(IO표) 데이터로 실제 분리가 가능한지 확인한 연구진 제안입니다. 최종 채택 여부와 산업 경계는 발주기관과의 논의를 거쳐 확정됩니다.
근거가 된 코드ㆍ대조 데이터의 상세 내역은 「산업분류 7단 대조표」를 참고자료로 함께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