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KDPM · DSGE 시나리오 설계

다섯 개 시나리오는 어떻게 만들어지나

거시 블록(DSGE, BOKDPM 이식)은 베이지안 추정이 아니라 계산된(calibrated) 상수로 방정식을 결정론적으로 푼다. 그 대신 "어떤 충격을 넣을지"를 설계해 다섯 갈래 미래(2026Q1~2035Q4, 40분기)를 만든다 — 이 페이지는 그 설계 원리를 보여준다.

두 축: 노동공급 × 대외환경

다섯 시나리오는 인구가정(노동공급)대외 충격 두 축의 조합이다.

S2저위 인구
+ 위축 충격
S1중위 인구
무충격(기준)
S5중위 인구
+ 지정학 충격
저위 + 개선
S4중위 인구
+ 기술도약(개선)
S3고위 인구
+ 완화 충격
← 대외환경: 위축      안정/기준      개선 →
핵심: S1(기준)만 충격이 전혀 없다(무충격). S2·S3·S4·S5는 대외 충격(yus, oil, tcost, dshk)이 켜지며, 인구가정도 시나리오마다 다르다(S2 저위 · S3 고위 · 나머지 중위). S3은 완화 방향의 약한 충격에 고위 인구가 겹친다.

충격은 어떻게 "켜지고 꺼지나" — 감쇠함수 dec(k)

모든 충격은 2026년 1분기(t=0)에 최고치로 시작해서, k분기에 걸쳐 직선으로 0까지 줄어든 뒤 계속 0이다. 이렇게 만드는 이유는 간단하다 — 충격은 "영원히 지속되는 새로운 정상상태"가 아니라 "한동안 부는 바람"이기 때문이다.

dec(k, t) = clip(1 − t/k, 0, 1)
t=0(2026Q1) t=k분기 최고치 0

예: S2의 유가충격은 oil = −8.0 × dec(8) — 2026Q1에 −8.0(%p 근사)에서 시작해 8분기(2년) 만에 0으로 사라진다. S4의 국내수요는 dshk = +0.6 × dec(28) — 훨씬 작지만 28분기(7년)에 걸쳐 오래 지속된다.

시나리오별 실제 충격 경로

아래 네 그림은 실제 코드(scenario_inputs())가 만들어낸 40분기 충격 경로 그대로다.

S2 · 제약+위기저위 인구 + 4개 충격, 2026Q1(t=0) 최고 → 8~12분기 감쇠
0
해외(미국)수요 yus유가 oil교역비용 tcost국내수요 dshk
S3 · 제약완화고위 인구 + 4개 충격(약함), 유가·교역비용↓·수요 완만회복
0
해외(미국)수요 yus유가 oil교역비용 tcost국내수요 dshk
S4 · 기술도약중위 인구 + 2개 충격, 20~28분기(5~7년)의 긴 반감기
0
해외(미국)수요 yus국내수요 dshk
S5 · 지정학중위 인구 + 4개 충격, 유가 급등이 중심(스태그플레이션형)
0
해외(미국)수요 yus유가 oil교역비용 tcost국내수요 dshk
S1(기준)만 위 네 충격이 모두 0이다. S3(제약완화)은 무역비용 하락과 완만한 수요 회복 충격을 켜고, 노동공급은 고위 생산가능인구 경로를 함께 쓴다. S1과 S3의 인구 차이는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의 중위(S1)·고위(S3) 생산가능인구 증가율에서 온다.

노동공급 축은 어떻게 만드나 — 인구 → 노동력 → 오쿤 → 고용

대외 충격이 IS곡선으로 들어가 일시적으로 경기를 흔든다면, 노동은 오쿤 실업식으로 들어가고 그 원천인 인구는 영구적이다. 노동 경로는 세 단계로 만들어진다.

  1. 노동력 증가율 —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의 생산가능인구(15~64세) 저위·중위·고위 경로를 로그차분해 분기 증가율로 변환(kosis_생산연령인구.csv).
  2. 참가율 추세 — 경제활동참가율의 완만한 둔화를 더함(partic).
  3. 경기적 실업(오쿤법칙) — 산출갭이 나쁠수록 실업이 는다: UNRgap = α₁·UNRgap₋₁ − α₂·Y (α₁=0.80, α₂=0.30). 산출갭 Y는 앞의 대외 충격이 IS곡선을 통해 만든 값이므로, 충격과 노동이 여기서 만난다.
고용증가율 = 노동력증가율 + 참가율 추세 − Δ실업갭

개념적으로 고용 = 노동력 × (1 − 실업률) — 인구가 정한 노동력에서 경기적 실업을 뺀 값이다. 시나리오는 이 노동력 부분을 저위(S2) · 중위(S1·S4·S5) · 고위(S3)로 달리해 생성한다.

대외 충격과의 결정적 차이: 충격은 dec(k)로 결국 0으로 사라지지만, 노동력은 인구추계 경로라 영구적 레벨 차이로 남는다. 그래서 2035년 실질 GDP가 인구 가정에 따라 갈리는 것이 이 모형의 핵심 결과다.

충격 → 거시경로 → 산업 전망, 그 다음

이렇게 만든 네 가지 충격(yus, oil, tcost, dshk)과 노동공급 경로가 전향 IS·필립스·테일러준칙·UIP·오쿤 다섯 방정식에 Fair–Taylor(Gauss–Seidel 시간반복)로 결정론적으로 대입되어, 산출갭·인플레·정책금리·환율갭·실업갭의 거시경로가 나온다. 이 거시경로가 BOKDPM 관측·파생 변수에 반영되어 얻어지는 관측 가능한 외생 6종(유가·세계수요·실질금리·실질환율·고용·우리경기)이 다시 70개 산업 월별 VARX(분기값을 3으로 나눠 월별화)와 36개 산업 BVARX의 조건부 입력으로 들어가 산업별 전망을 만든다.

시나리오인구충격(최고치 → 감쇠기간)
S1 기준중위무충격
S2 제약+위기저위해외수요 −1.2(12분기) · 유가 −8.0(8분기) · 교역비용 +1.5(12분기) · 내수 −1.0(12분기)
S3 제약완화고위해외수요 +0.6(12분기) · 유가 −3.0(8분기) · 교역비용 −1.0(12분기) · 내수 +0.5(12분기)
S4 기술도약중위해외수요 +0.8(20분기) · 내수 +0.6(28분기)
S5 지정학중위유가 +15.0(8분기) · 교역비용 +2.0(10분기) · 해외수요 −0.6(10분기) · 내수 −0.8(10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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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A 연구 프로그램 · DSGE(BOKDPM 이식) 시나리오 설계 설명자료. 코드: code/08_dsge_block.pyscenario_inputs()·labor_force_growth() 그대로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