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ForA Lab · Under Review

Regaining Trust in AI: How Trust Erodes and Recovers After Temporary and Permanent Forecasting Errors

일시적 오류와 영구적 오류 이후, AI에 대한 신뢰는 어떻게 무너지고 어떻게 돌아오는가

Journal of Behavioral Decision Making MS 1792020 · Revise & Resubmit 김효영 · 박대근 · 김우진 2×2 피험자 간 · N=120 수정본 마감 2026-09-05

연구 질문

The question

조언자가 예측을 틀리면 사람들은 조언을 덜 따릅니다. 여기까지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 연구가 보는 것은 그 다음입니다 — 무너진 신뢰가 돌아오는가, 얼마나, 무엇에 따라.

여기에 두 개의 축을 세웠습니다.

두 충격은 사용자에게 전혀 다른 신호를 줍니다. 앞은 "운이 나빴다", 뒤는 "이 조언자는 세상이 바뀐 걸 모른다"입니다. 신뢰 회복의 속도가 이 조합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는 실증된 바가 없습니다.

심사 이후 재정위한 상위 질문

기존 알고리즘 기피 연구(Dietvorst 외, 2015)는 통계 모델이 사람보다 낫다고 확립된 영역에서 수행되었습니다. 금융 시계열은 그런 영역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상위 질문은 이렇게 됩니다.

알고리즘 우위가 전제되지 않는 영역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는가

이 틀에서 본 연구는 이론의 오적용이 아니라 일반화 범위에 대한 검증이며, H1 귀무는 실패가 아니라 완벽성 도식의 경계조건이 됩니다. 이 질문은 한계 절이 아니라 서론과 이론 절에 놓여야 합니다.
세 줄 요약

오래 가는 충격은 조언 수용을 확실히 떨어뜨립니다. 잠깐 튀는 충격은 두 배 크기여도 거의 영향이 없습니다.
AI냐 사람이냐에 따른 차이는 찾지 못했습니다. "차이가 없다"가 아니라 "이 표본으로는 못 찾았다"입니다.
회복은 방향만 있고 통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팀 설명서(그림책)로 먼저 보기 → — 이 카드의 내용을 그림으로 풀어 쓴 15장짜리 문서입니다.

선행연구

Literature

알고리즘 기피

Dietvorst, Simmons & Massey (2015)는 사람들이 알고리즘의 오류를 목격하면 인간의 동일한 오류보다 강하게 조언을 할인한다고 보고했습니다. Burton, Stein & Jensen (2020)이 이를 정리했습니다.

영역 의존성 — 상위 질문의 근거

알고리즘 신뢰는 과제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 Castelo, Bos & Lehmann (2019, JMR).
Dietvorst류 연구가 쓰는 과제는 모델 우위가 확립된 영역입니다 — Meehl (1954), Dawes (1979).
금융 시계열은 그렇지 않습니다 — Önkal 외 (2009)는 같은 영역에서 "통계 모델" 라벨이 "전문가"보다 더 할인됨을 보였습니다.

세 단계가 쌓이면 "그럼 후자에서도 성립하는가"가 자연스러운 질문이 되고, 그것이 본 연구입니다.

패러다임 구분 — 심사 후 추가

Harvey & De Baets (2025)는 시계열 예측에서는 위 결과가 역전된다고 지적합니다. 피드백 전에는 기피, 후에는 선호. Önkal 외 (2009), Chacon 외 (2022). 본 연구는 시계열 패러다임에 속합니다.

조언 수용과 자기중심적 할인

Bonaccio & Dalal (2006), Yaniv & Kleinberger (2000), Soll & Larrick (2009). 다만 Himmelstein (2022)은 자기중심적 할인이 집계 과정의 산물일 수 있다고 봅니다.

신뢰의 비대칭

Slovic (1993) — 신뢰는 무너뜨리기는 쉽고 쌓기는 어렵습니다. Baumeister 외 (2001)의 부정성 편향과 함께 본 연구의 비대칭 결과를 뒷받침합니다.

신뢰 회복

Kahr 외 (2024)는 AI 조언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회복되는 경우를 보고했습니다. 오류의 타이밍이 핵심 변수입니다.

개입 시계열 분석

Box & Tiao (1975), Tsay (1988), Chen & Liu (1993). 이상치와 수준변화를 구분하고 동시 추정하는 틀이며, 자극 설계와 조언자의 탐지 규칙이 여기에 기반합니다.

가설

Hypotheses

H1 — 조언자 유형에 따라 신뢰 침식과 회복이 다르다 (AI가 더 크게 침식된다).
H2 — 영구적 충격이 일시적 충격보다 더 크고 더 오래 가는 침식을 낳는다.

심사자 1은 H2를 교호작용 가설로 세웠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완벽성 도식 논리가 참이라면 인간 조언자가 영구 충격에 더 잘 적응한다고 기대될 것이므로, 조언자 × 충격 교호작용을 검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방법

Method

설계

2 (조언자: AI / 인간) × 2 (충격: AO / LS) 피험자 간 설계, MTurk N=120, 셀당 30명. 조언의 내용은 네 조건에서 완전히 동일하며 라벨만 다릅니다. 세션 약 40분, 보상 $2 + 성과 보너스(평균 $3.25).

자극

ARIMA(0,1,1) 로 주가 계열을 생성했습니다.

(1 − B) Yt = (1 − θB) εt   ·   θ = 0.7,  εt ~ N(0,1),  Y0 = 10

계열은 90개 관측치이고, 참가자는 61~90번째를 30라운드에 걸쳐 예측합니다. 충격은 77번째 시점 = 라운드 17에 주입되며 참가자에게 고지되지 않습니다.

일시적 충격 (AO)   Yt ← Yt + ω · I(t = 77),  ω = 20
영구적 충격 (LS)   Yt ← Yt + ω · I(t ≥ 77),  ω = 10
두 충격의 크기가 다른 이유 — 심사자 1이 설명을 요구했고, 현재 원고에 답이 없습니다.

기준은 명목 충격 크기가 아니라 참가자가 실제로 관찰하는 누적 예측오차입니다.

영구 충격(ω = 10)은 조언자가 구조변화를 탐지할 때까지 세 라운드에 걸쳐 오차를 냅니다. 조언자가 매 기 오차의 30%를 흡수하므로 10 + 7 + 4.9 = 21.9입니다. 일시 충격은 단일 라운드의 오차만 발생하므로, 동일한 노출량을 맞추려면 ω = 20이 되어야 합니다 (20 × 1 = 20.0).

즉 ω = 20은 임의의 값이 아니라 θ = 0.7에서 도출되는 값입니다. 감쇠율이 0.7이면 세 기간 누적 오차가 원충격의 약 2.2배가 되므로, 일회성 충격은 두 배로 주어야 합니다. ω = 30으로 설정했다면 30 대 21.9로 오히려 어긋납니다.

이렇게 맞춘 결과 두 조건의 차이는 오차의 총량이 아니라 지속성 하나로 고립됩니다. 그리고 이 설계가 논지를 강화합니다 — 동일한 오차 총량을 겪고도, 한 번에 몰린 경우(AO)는 침식을 거의 일으키지 못했습니다(A3의 δ₀ = −0.002).

조언자의 적응 규칙

Chen & Liu (1993)의 개입 모형화를 따릅니다. 조언자는 구조변화를 즉시 탐지하지 못하고, 두 번의 연속된 예측오차를 관찰한 뒤 수준 이동항 ω를 반영합니다. 따라서 조언은 라운드 17·18·19에서만 최적이 아니고, 라운드 20부터 다시 최적입니다.

이 설계 덕분에 충격 직후의 오차는 조언자의 무능이 아니라 정보 제약의 결과가 되고, 관측되는 WOA 변화는 조언 품질이 아니라 순수한 신뢰의 동태로 해석됩니다.

종속변수

WOA = (최종 예측 − 초기 예측) ÷ (조언 − 초기 예측)

Harvey & Fischer (1997). 0이면 조언 무시, 1이면 완전 수용. 조언보다 더 멀리 가는 과대추종도 신뢰의 실패로 보아 1을 넘는 부분을 대칭적으로 감점한 WOAadj를 사용합니다.

WOAadj = max( 0,  1 − |WOA − 1| )

두 심사자 모두 이것을 행동적(revealed) 신뢰로 명시하고, 설문으로 묻는 명시적(stated) 신뢰와 구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O'Neill, 2002; Daschner & Obermaier, 2022).

추정

A계열은 회복을 가정하지 않고, B계열은 두 번째 분기점을 두어 회복을 모형화합니다.

C1t = 1  if  라운드 ∈ [19, 23]  (충격 직후 구간)
C2t = 1  if  라운드 ≥ 24  (회복 구간)
Model B3   Wit = β₀ + β₁Ai + δ₀C1t + δ₁SiC1t + γ₀C2t + γ₁SiC2t + εit

회복 분기점은 탐색으로 찾았습니다. 라운드 22~27을 후보로 두고 각각 추정해 F통계량이 최대인 지점을 선택했으며, 인접 분기점으로 바꿔도 결과가 유지되는지 확인했습니다(Appendix B). 개정 과정에서 이 값이 24가 아니라 26이었음이 확인되어 정정했습니다.

결과

Results · 원고 Table 1을 원자료로 재현하고 정확한 p값을 붙였습니다

영구 충격의 추가 침식
−0.111***
이 연구에서 가장 확실한 결과
일시 충격의 침식
−0.009
사실상 0. 크기는 두 배였는데도
AI와 사람의 차이
0.021
찾지 못함
회복
−0.034
확인되지 않음

표를 읽기 전에 — 기호가 무슨 뜻인가

기호통계 용어쉬운 말
β₀기저 수준충격 전에 조언을 얼마나 따랐나 (0.32 ≈ 조언 쪽으로 3분의 1쯤 이동)
β₁집단 간 기저 차이두 집단이 충격 전부터 달랐나
δ₀충격 효과충격 직후 조언 수용이 얼마나 떨어졌나
δ₁충격 × 집단집단에 따라 다르게 떨어졌나  ←  가설을 검정하는 칸
γ₀회복 효과회복 구간에 얼마나 돌아왔나
γ₁회복 × 집단집단에 따라 다르게 돌아왔나

모형 여섯 개가 무엇인가

같은 자료에 여섯 개의 회귀식을 돌렸습니다. 이름은 글자 + 숫자로 되어 있고, 각각 뜻이 있습니다.

A계열 — 회복을 보지 않음
충격 후(19라운드~)를 한 덩어리로
B계열 — 회복을 봄
침식기(19–25)와 회복기(26–30)로 나눔
1 · 전체
집단을 나누지 않음
A1 — 충격 후 전체적으로 얼마나 떨어졌나 B1 — 떨어졌다가 얼마나 돌아왔나
2 · 조언자로 나눔
AI 대 인간
A2 — AI와 인간이 다르게 떨어졌나  →  H1 B2 — AI와 인간이 다르게 돌아왔나  →  H1
3 · 충격으로 나눔
일시 대 영구
A3 — 일시와 영구가 다르게 떨어졌나  →  H2 B3 — 일시와 영구가 다르게 돌아왔나  →  H2

글자는 회복을 모형에 넣었는지, 숫자는 집단을 어떻게 나눴는지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B3은 "회복까지 보면서, 일시 충격과 영구 충격을 갈라서 비교한 모형"입니다.

기준이 되는 조건이 무엇인지가 중요합니다

2번 모형(A2·B2)에서는 AI가 기준이고, 3번 모형(A3·B3)에서는 일시 충격이 기준입니다. 그래서 같은 δ₀라도 모형에 따라 뜻이 달라집니다.

A1의 δ₀ = 전체 참가자의 평균 하락폭
A3의 δ₀ = 일시 충격 조건에서만의 하락폭  (−0.002 → 사실상 0)
A3의 δ₁ = 영구 충격이 추가로 얼마나 더 떨어뜨렸나  (−0.090)

즉 영구 충격 조건의 총 하락폭은 δ₀ + δ₁ = −0.002 + (−0.090) = −0.092입니다. A3의 δ₀만 보고 "충격 효과가 없다"고 읽으면 안 됩니다.

식으로 쓰면

A1   W = β₀ + δ₀·C1
A2   W = β₀ + β₁·인간 + δ₀·C1 + δ₁·(인간 × C1)
A3   W = β₀ + β₁·영구 + δ₀·C1 + δ₁·(영구 × C1)
B1   W = β₀ + δ₀·C1 + γ₀·C2
B2   W = β₀ + β₁·인간 + δ₀·C1 + γ₀·C2 + δ₁·(인간 × C1) + γ₁·(인간 × C2)
B3   W = β₀ + β₁·영구 + δ₀·C1 + γ₀·C2 + δ₁·(영구 × C1) + γ₁·(영구 × C2)
W = 조언 수용도(WOAadj)  ·  C1 = 침식기 표시(A계열은 19라운드 이후 전체, B계열은 19–25)  ·  C2 = 회복기 표시(26–30)  ·  "인간" = 인간 조언자면 1, AI면 0  ·  "영구" = 영구 충격이면 1, 일시 충격이면 0

결과표

모형β₀β₁ δ₀δ₁ γ₀γ₁F
A1 전체 0.324*** −0.047*** 12.96
A2 조언자 0.337***−0.026 −0.058**0.023 5.16
A3 충격 0.312***0.024 −0.002−0.090*** 8.58
B1 전체 0.324*** −0.065*** −0.0228.73
B2 조언자 0.337***−0.026 −0.076***0.021 −0.0340.0254.00
B3 충격 0.312***0.024 −0.009−0.111*** 0.008−0.060·6.37

강조된 칸만 통계적으로 유의합니다. 흐린 숫자는 0과 구분되지 않습니다.
· p < .10  |  * p < .05  |  ** p < .01  |  *** p < .001   (이분산에 강건한 표준오차 기준)
· 표시는 참고용입니다 — 유의한 것으로 세지 않으며, 이 칸에 근거해 주장을 세우지 않습니다.

모형 하나씩 읽어보기

계수만 보면 무슨 뜻인지 잘 안 잡힙니다. 각 모형의 계수를 실제 평균값으로 되돌려 계산해 보겠습니다. 숫자는 "조언 쪽으로 얼마나 이동했나"이고, 0.32면 조언과 내 생각 사이의 3분의 1쯤입니다.

A1 — 가장 단순한 모형

묻는 것: 충격이 있고 나서, 전체적으로 조언을 덜 따르게 됐나? 집단을 나누지 않고 참가자 120명을 통째로 봅니다.

구간평균계산
충격 전 (1–18라운드)0.324β₀
충격 후 (19–30라운드)0.277β₀ + δ₀ = 0.324 − 0.047

읽으면: 충격 후 조언 수용이 0.047 떨어졌고 통계적으로 확실합니다. 다만 "누가 왜 떨어뜨렸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걸 보려고 A2·A3이 있습니다.

A2 — AI와 인간을 갈라서 본 모형

묻는 것: AI 조언자가 인간 조언자보다 더 크게 버림받았나?  →  H1

조언자충격 전충격 후하락폭
AI0.3370.279−0.058
인간0.3110.276−0.035

읽으면: AI가 0.058, 인간이 0.035 떨어졌으니 AI가 더 많이 떨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그 차이가 δ₁ = 0.023입니다. 그런데 이 값은 0과 구분되지 않습니다(p = .38). 방향은 알고리즘 기피와 같지만 차이가 있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A3 — 일시 충격과 영구 충격을 갈라서 본 모형

묻는 것: 오래 가는 충격이 잠깐 튀는 충격보다 더 크게 신뢰를 무너뜨리나?  →  H2

충격충격 전충격 후하락폭
일시 (AO)0.3120.310−0.002
영구 (LS)0.3360.244−0.092

읽으면: 일시 충격은 사실상 아무 일도 일으키지 않았습니다. 영구 충격만 0.092를 떨어뜨렸습니다. 두 하락폭의 차이가 δ₁ = −0.090이고 통계적으로 확실합니다. 이 연구의 가장 강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 — 일시 충격은 크기가 두 배(20 대 10)였습니다. 두 배 크게 때렸는데도 한 번뿐이면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B1 — 회복까지 본 가장 단순한 모형

묻는 것: 떨어진 신뢰가 나중에 돌아오나? A1을 두 구간으로 쪼갠 것입니다.

구간평균계산
충격 전 (1–18)0.324β₀
침식기 (19–25)0.259β₀ + δ₀
회복기 (26–30)0.302β₀ + γ₀ = 0.324 − 0.022

읽으면: 0.324 → 0.259 → 0.302. 절반쯤 돌아왔지만 원래 수준에는 못 미칩니다. 이것이 논문이 말하는 "부분 회복"입니다. 다만 γ₀는 통계적으로 확인되지 않습니다(p = .23).

이 모형의 γ₀가 원고에 +0.022로 잘못 실린 그 값입니다. 양수로 읽으면 회복기가 충격 전보다 높다는 뜻이 되어, 논문의 "부분 회복" 주장과 정면으로 어긋납니다.

B2 — 회복까지 보면서 AI와 인간을 비교

묻는 것: AI와 인간이 회복하는 방식도 다른가?  →  H1의 회복 버전

조언자충격 전침식기회복기
AI0.3370.2620.303
인간0.3110.2570.302

읽으면: 두 줄이 거의 포개집니다. 침식도 회복도 구분되지 않습니다. δ₁ = 0.021, γ₁ = 0.025 모두 유의하지 않습니다.

B3 — 회복까지 보면서 일시와 영구를 비교

묻는 것: 두 충격이 회복하는 방식도 다른가?  →  H2의 회복 버전

충격충격 전침식기회복기회복량
일시 (AO)0.3120.3030.320+0.017
영구 (LS)0.3360.2160.285+0.069

읽으면: 영구 충격 조건이 0.336에서 0.216까지 깊이 떨어졌다가 0.285까지 올라옵니다. 회복량으로는 일시 충격보다 네 배 큽니다.

그런데 γ₁은 회복량이 아니라 회복기의 "수준"을 잽니다. 영구 충격은 훨씬 깊이 떨어졌기 때문에, 많이 회복하고도 회복기 수준(0.285)은 일시 충격(0.320)보다 낮습니다. 그래서 γ₁ = −0.060으로 음수가 나옵니다. 원고 본문이 이 음수를 "더 적극적인 회복"이라고 읽은 것이 해석 방향 오류입니다.

여섯 모형을 한 줄로 요약하면

A1 충격은 신뢰를 떨어뜨린다  확실
A2 AI가 더 떨어진 것처럼 보이나 차이는 확인 안 됨  미확인
A3 떨어뜨린 것은 오직 영구 충격이다  확실
B1 절반쯤 돌아오지만 원래에는 못 미친다  미확인
B2 AI와 인간의 회복 차이 없음  미확인
B3 영구 충격이 더 많이 회복하나 수준은 여전히 낮다  미확인

표에서 읽어야 할 세 가지

어디를 보나무엇이 보이나
A3·B3의 δ₁
−0.090*** / −0.111***
이 연구의 결과는 사실상 이 두 칸입니다. 영구 충격 조건에서만 조언 수용이 추가로 떨어집니다. 같은 줄의 δ₀(−0.002, −0.009)이 일시 충격 조건의 효과인데 사실상 0입니다. 일시 충격은 크기가 두 배(20 대 10)였는데도 아무 일이 없었습니다.
A2·B2의 δ₁
0.023 / 0.021
AI와 사람의 차이입니다. 부호는 알고리즘 기피와 같은 방향이지만 0과 구분되지 않습니다. "차이가 없다"가 아니라 "이 표본으로는 못 찾았다"입니다.
γ₀ · γ₁ 열 전체 회복입니다. 유의한 칸이 하나도 없습니다. B3의 γ₁ = −0.060만 p = .096으로 · 구간에 걸칩니다. 표에는 참고로 표시하되 여기에 근거해 주장을 세우지 않습니다. 원고 본문은 이 값을 "더 적극적인 신뢰 회복 시도"의 증거로 썼는데, 그 서술은 빼야 합니다.
이 표를 만들면서 확인된 것

원고 Table 1을 원자료로 재현해 보았습니다. A계열은 19라운드 이후 전체를 한 구간으로, B계열은 19–25와 26–30으로 나누는 코딩에서 published 값이 정확히 재현됩니다. 회복 분기점은 26이 맞습니다 — 원고 본문의 "24"는 오기이며, 개정본에서 이미 정정되었습니다.

다만 B1의 γ₀는 재현되지 않습니다. 원고에는 +0.022로 실려 있으나 실제 값은 −0.022입니다. 부호가 뒤집혀 있습니다. 개정 작업에서 발견해 정정한 오류와 같은 건입니다.

별표 표기도 바꿔야 합니다. 원고는 *<.10 / **<.05 / ***<.01을 쓰는데, 대부분의 저널에서 ***p<.001입니다. 관례대로 읽는 독자는 유의성을 과대평가하게 됩니다. 위 표는 표준 표기로 다시 붙였습니다.

p<.10 구간은 별표에서 빼고 ·로 따로 표시했습니다. 심사자 1이 반대한 것은 "거의 유의하다"를 근거로 주장을 세우는 것이지 정보를 감추는 것이 아니므로, 표에는 남기되 본문 해석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타협점입니다. 해당하는 칸은 B3의 γ₁ 하나뿐입니다.

재분석으로 보강된 것

개정본에서는 OLS · 참가자 랜덤절편 혼합효과 · 참가자 클러스터 부트스트랩(B=1,000) 세 가지를 병렬로 보고합니다. ICC = 0.441로 개인차가 큽니다. 핵심 결과(B3의 δ₁)는 세 방법 모두에서 유지되며 부트스트랩 95% 신뢰구간은 [−0.180, −0.043]으로 0을 배제합니다. 참가자 단위로 묶은 표준오차로 다시 계산해도 p = .003으로 유의합니다.

그리고 심사자 2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새 분석이 하나 추가됐습니다. 방향성 낙관 편향은 없었고(평균 −0.36), 대신 조언 방향과 무관하게 자기 초기값 쪽으로 당기는 양방향 앵커링이 나타났습니다 — 상향 조언 시 −3.23, 하향 조언 시 +2.17.

보고 오류 세 건 — 재현으로 확인한 것

Reporting errors found by reproducing Table 1 from the raw data

기호 복습  — 아래에서 계속 나오므로 다시 적어둡니다.

B1 회복까지 보되 집단을 나누지 않은 모형  ·  B2 회복까지 보면서 AI와 인간을 비교  ·  B3 회복까지 보면서 일시 충격과 영구 충격을 비교
δ₀ 침식기의 하락폭  ·  δ₁ 집단에 따라 하락폭이 다른 정도  ·  γ₀ 회복기 수준(충격 전 대비)  ·  γ₁ 집단에 따라 회복기 수준이 다른 정도
F 모형 전체가 자료를 얼마나 잘 설명하는지 — 분기점 후보를 고를 때 이 값이 가장 큰 지점을 골랐습니다.

원자료 reponse_all.xlsx로 여섯 모형을 다시 추정해 원고 Table 1과 대조했습니다. 세 건의 불일치가 나왔고, 세 건 모두 분석이 아니라 보고 단계의 오류입니다. 개정 작업에서 이미 발견·정정된 것과 같은 건이며, 여기서는 근거와 계산 과정을 남깁니다.

① 회복 분기점 — 본문 24, 실제 26

논문에 쓰인 것. 3.4절:

"We identified the recovery point empirically … The breakpoint at round 24 yielded the best fit (highest F-statistic) and was selected accordingly."
모형 정의: C2t = 1 if round ≥ 24

재현 결과. 두 분기점으로 각각 돌려 F값을 비교했습니다.

B1의 δ₀B1의 FB2의 FB3의 F
분기점 24로 계산−0.0596.993.325.40
분기점 26으로 계산−0.0658.734.006.37
논문 Table 1−0.0658.7343.9976.372

세 모형의 F값이 소수점까지 26에서만 일치합니다.

결론. Table 1은 26으로 계산됐고 본문만 24라고 적혀 있습니다. 탐색은 제대로 수행됐고(F 최대값이 26), 그 값을 본문에 옮겨 적을 때 틀렸습니다.

왜 위험한가 — 심사자 1은 이 분기점 탐색 자체를 "연구자 자유도"라고 문제 삼았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본문과 표가 다르면, 재현을 시도한 심사자가 다른 값을 얻습니다. 단순 오기가 "숨긴 것 아니냐"는 의심으로 번질 수 있는 자리입니다.

② B1의 γ₀ — 부호가 뒤집혀 있음

논문 Table 1의 B1 행: γ₀ = +0.022  ·  재현 결과: γ₀ = −0.0216, p = .228. 크기는 같고 부호만 반대입니다.

γ₀가 무슨 뜻인가. 충격 전 기저 수준 대비 회복기의 조언 수용도입니다. 부호가 뜻을 완전히 바꿉니다.

읽으면
+0.022회복기가 충격 전보다 높다 → 원래보다 더 믿게 됨 (초과 회복)
−0.022회복기가 충격 전보다 여전히 낮다 → 부분 회복

실제 수준으로 계산하면 이렇습니다.

구간조언 수용도
충격 전 (1–18라운드)0.324기저
침식기 (19–25라운드)0.2590.065 떨어짐
회복기 (26–30라운드)0.302절반쯤 돌아왔으나 원래보다 낮음

부분 회복이 맞고, 따라서 음수가 맞습니다.

왜 심각한가 — 논문의 세 번째 핵심 주장이 "trust erodes rapidly but recovers only partially and incompletely"입니다. 그런데 표의 +0.022는 회복기가 원래보다 높다는 뜻이라 이 주장과 정면으로 모순됩니다. 심사자가 표를 꼼꼼히 봤다면 "표에는 초과 회복이 나오는데 왜 부분 회복이라고 쓰는가"라고 물었을 것입니다. 실제로 심사자 1의 "p.19 본문과 Figure 5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을 따라가다 이 오류가 발견되었습니다.

③ B3의 γ₁ — 별표 누락, 그리고 해석 방향

논문 본문: "LS conditions demonstrated marginally significant differential recovery (Model B3: γ₁ = −0.060, p < .10), indicating more active trust repair attempts"
논문 Table 1: −0.060, 별표 없음  ·  표 각주: *p < .10

즉 본문은 p<.10이라 하고 표는 그 등급의 별표를 붙이지 않았습니다. 표와 본문이 서로 다릅니다.

재현 결과. γ₁ = −0.0597, 강건 표준오차 0.0359, p = .0962. 본문이 맞고 표에 별표가 빠진 것입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해석 방향입니다. γ₁ = −0.060은 "LS 조건의 회복기 수준이 AO보다 0.060 낮다"는 뜻입니다(각자 기저 대비). 그런데 본문은 이를 "더 적극적인 신뢰 회복"으로 읽었습니다. 음수를 "더 많이 회복"으로 읽은 것입니다.

조건충격 전침식기회복기회복 변화량
일시 충격 (AO)0.3120.3030.320+0.017
영구 충격 (LS)0.3360.2160.285+0.069

변화량으로 보면 LS가 훨씬 많이 회복한 것이 맞습니다(+0.069 대 +0.017). 본문의 직관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γ₁이 재는 것이 변화량이 아니라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LS는 훨씬 깊이 떨어졌기 때문에, 많이 회복하고도 회복기 수준은 여전히 AO보다 낮습니다. 두 개는 다른 양인데 본문이 섞어 썼습니다.

이것이 정확히 심사자 1의 3b 지적입니다 — "the authors should be clearer and more explicit about whether the reported coefficient estimates describe main effects or effects related to one of the conditions coded as the reference category."

정리

분석본문
① 분기점정상 — 26을 찾음정상 — 26으로 계산오기 (24)
② B1 γ₀정상 (−0.022)부호 오류 (+0.022)표를 따라 잘못 서술
③ B3 γ₁정상 (p=.096)별표 누락해석 방향 오류
고칠 것

· 본문 분기점을 26으로 정정
· B1의 γ₀를 −0.022로 정정
· γ 계수 해석을 "수준"과 "변화량"으로 분리해 서술 — "LS가 더 많이 회복했다"(변화량)와 "그래도 여전히 낮다"(수준)를 둘 다 쓰면 정확하면서 오히려 더 흥미로운 서술이 됩니다
· γ₁에는 ·만 표시하고 이를 근거로 주장하지 않음

재현 스크립트는 table1_final.R입니다. 강건 표준오차와 참가자 클러스터 표준오차를 함께 출력하므로, 심사자 1이 요구한 Table 1의 표준오차를 그대로 채울 수 있습니다.

디스커션 1 · 충격의 구조

Discussion — what participants actually saw

본 연구의 해석은 전적으로 참가자가 화면에서 무엇을 보았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라운드 17에 충격을 주었다"는 서술만으로는 그것이 정해지지 않습니다. 이 절에서 구조를 명시합니다.

설계 근거를 자세히 보려면 — 왜 그냥 큰 변동을 주면 안 되는지, 두 힘이 어떻게 상쇄되는지, 심사자가 말한 "다른 ARIMA 모형"이 정확히 무엇을 바꾸는지, 그리고 Study 2에서 무엇을 바꿔야 하는지는 별도 해설로 정리했습니다. → 왜 이렇게 설계했는가 · 이 문서의 5장은 응답서 부록으로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충격은 기존 구조 위에 겹쳐진 다른 구조입니다

충격 이전까지 계열은 ARIMA(0,1,1)로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주입된 영구 충격은 그 구조가 아니라 랜덤워크형 수준 이동입니다. 즉 구조가 다른 충격이 들어와 기존 구조와 합쳐진 형태이며, 이 어긋남이 지속적 예측오차의 원인입니다.

ARIMA(1,1,1)로 일반화해 쓰면, ε₈₀ = M 하나가 들어갔을 때 관측 수준의 경로와 영구 잔존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충격 k기 이후   y80+k / M  =  1 + (φ − θ) × (1 − φk) ÷ (1 − φ)
영구 잔존   y / M  =  (1 − θ) ÷ (1 − φ)
/ M은 충격 크기로 나눈 정규화입니다 — 세로축을 "충격의 몇 배인가"로 읽으라는 뜻. (1 − φk) ÷ (1 − φ)는 등비수열의 합으로, AR 관성이 k기간 누적된 양입니다.
그림 1 · 같은 충격, 다른 관측 경로
같은 크기의 충격이 계수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관측 경로를 만드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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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당기의 반응은 다섯 경우 모두 1로 동일하고, 갈라지는 것은 그 다음 기부터입니다. 범례의 φ, θ자료생성과정의 계수입니다. AR(φ)은 관성, MA(θ)는 반작용이며, 크기가 같으면 서로 상쇄되어 순수 랜덤워크가 됩니다 — 그래서 φ=θ=0.7과 φ=θ=0은 완전히 동일한 경로를 만들고, 가장 단순한 표현인 ARIMA(0,1,0)으로 쓰는 것이 옳습니다. 본 연구의 영구 충격이 이 경우입니다(잔존 100%).

보정이 있는 경우와 없는 경우를 구분해야 합니다

이 둘을 섞으면 논지가 무너집니다.

경우 A — 보정 없음 (이론적 기준선)

조언자가 습관 모형만 유지하면 오차가 e80+k = M(θ₀ − φ₀)θ₀k−1로 감쇠하며 여러 기간 남습니다. θ₀ = 0.7이면 0.70 → 0.49 → 0.34 → 0.24로 네 기간 지속됩니다.

경우 B — 보정 있음 (본 실험이 채택한 것)

Chen–Liu 탐지 규칙에 따라 두 번의 연속 오차 후 수준 이동항을 반영합니다. 따라서 오차는 라운드 17·18·19 세 번으로 끝나고 라운드 20부터 최적입니다. 심사자 2도 "조언은 17–19 구간을 빼면 최적이었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림 2 · 보정이 없다면 (경우 A) — 관측 시계열과 예측선
보정 없이 습관 모형만 유지할 때 조언자의 예측이 새 수준을 뒤늦게 따라잡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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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점선이 관측 수준, 색선이 각 습관 모형의 예측입니다. 범례의 φ₀, θ₀조언자 모형의 계수로, 그림 1의 자료생성 계수와 다른 모수이므로 아래첨자로 구분했습니다. 이 그림은 경우 A이며, 본 실험의 설계가 아닙니다 — 보정이 왜 필요한지, 없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보이는 기준선입니다.

그림 3 · 경우 A의 예측오차
보정이 없을 때 예측오차가 감쇠하는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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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의 세로 간격만 분리한 것입니다. φ₀ > θ₀인 경우 오차가 음수로 반전해 일관된 편의가 아니라 진동으로 지각됩니다.

그림 4 · 조언자 계수 조합별 오차 지속 기간
조언자 계수 조합별 예측오차 지속 기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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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우 A에서 조작이 성립하는 영역의 지도입니다. 점선 대각선 φ₀ = θ₀ 아래에서는 오차가 소멸하거나 부호가 뒤집혀 측정할 종속변수가 사라집니다.

라운드 19가 사후 선택이 아닌 이유 — 심사자 1의 최대 쟁점입니다. 경우 B에서 오차는 라운드 17·18·19에 발생합니다. 조언자가 구조변화를 추론하는 데 두 번의 연속 오차가 필요했다면, 같은 정보 제약이 참가자에게도 적용됩니다. 라운드 17의 첫 오차는 우연과 구분되지 않고, 라운드 18에서 두 번째를 관찰한 뒤에야 체계적이라는 추론이 가능해집니다. 따라서 조언 할인이 시작되는 첫 라운드는 19입니다 — 데이터에서 고른 값이 아니라 설계에 이미 내장된 탐지 규칙에서 도출되는 시점입니다. 이 논거는 Chen & Liu (1993)에 근거하며, 이미 원고의 자극 설계가 채택한 규칙입니다.
irf_level <- function(phi, theta, K = 13) {      # 그림 1 · 관측 임펄스 응답
  k <- 0:K
  s <- if (phi == 1) k else (1 - phi^k) / (1 - phi)
  c(1, (1 + (phi - theta) * s)[-1])
}
fc_error  <- function(phi0, theta0, K = 13)     # 그림 2·3 · 경우 A의 예측오차
  c(1, (theta0 - phi0) * theta0^(0:(K - 1)))
n_persist <- function(phi0, theta0)             # 그림 4 · 지속 기간
  sum(abs((theta0 - phi0) * theta0^(0:19)) >= 0.2)

irf_level(0, 0)       # 1 1 1 1 ...  랜덤워크, 충격이 전액 영구화 — 본 실험의 LS
fc_error(0, 0.7)      # 1.00 0.70 0.49 0.34 ...
n_persist(0, 0.7)     # 4
재현 — 그림 1–4는 위 수식에서 R이 직접 그립니다. 전체 스크립트 trust_recovery_figures.R는 논문용(흰 배경 PNG·PDF)과 웹용 두 벌을 생성하고 인용 수치를 콘솔에 출력합니다. 루멘 서버 RStudio user01 계정 ~/AI_Advisor_Figures/ 에 올려두었습니다. 벡터 파일: fig1 · fig2 · fig3 · fig4

심사의견과 대응

Reviewer response

심사자 1 — 개방과학과 추론의 엄밀성

심사자 2 — 일반화와 이론적 위치

주된 지적 — 모든 참가자가 같은 시계열을 보았는가

먼저 서술이 모호했습니다. "All participants observed the same underlying time series"가 동일 실현값인지 동일 생성방식인지 구분되지 않았습니다. 답은 동일 실현값이며, 그렇게 다시 썼습니다.

그 다음이 실질입니다 — 결과가 그 하나의 실현값에 특수할 수 있다는 것. 이는 편향이 아니라 추론 범위의 문제입니다. 모든 조건이 같은 계열을 공유하므로 조건 간 대비는 자극에 의해 교란되지 않습니다(상수는 교락변수가 될 수 없습니다). 제약되는 것은 일반화이며, 커버레터와 본문의 무조건적 명제를 조건부로 다시 써야 합니다.

동일 노이즈 자체는 정당한 설계 선택입니다. 참가자별로 실현값을 바꾸면 조언자가 연달아 틀리는 횟수가 사람마다 달라져 처치 강도가 흔들립니다. 다만 자극 일반화가 필요하다면 해법은 무작위화가 아니라 소수의 고정 복제 계열을 배정해 자극을 무선효과로 모형화하는 것입니다 (Wells & Windschitl, 1999; Judd, Westfall & Kenny, 2012).

기존 데이터로 가능한 범위에서는 참가자 클러스터 부트스트랩을 수행했고, 이것이 참가자 표집 변동만 다루며 시계열 실현값 변동은 다루지 못한다고 명시했습니다.

가장 무거운 지적 — 완벽성 도식의 패러다임 불일치

Dietvorst 외(2015)는 단서 기반 예측(여러 변수로 하나를 예측, 알고리즘과 사람 중 택일)이고, 본 연구는 시계열 조언 수용(그 변수의 과거만 보고, 조언을 부분 반영)입니다. Harvey & De Baets(2025)에 따르면 두 문헌의 결과는 정반대입니다 — 단서 기반은 피드백 전 선호·후 기피, 시계열은 피드백 전 기피·후 선호. 따라서 완벽성 도식을 본 연구의 설명 기제로 삼을 수 없다는 것이 심사자의 결론입니다.

대응 — 오적용이 아니라 일반화 범위의 검증으로 재정위

두 문헌의 역전을 설명하는 가설은 하나가 아닙니다. 심사자가 인용한 설명은 응답 방식(택일 대 혼합)이지만, 문제의 성격이라는 설명도 가능합니다. Dietvorst의 과제(학점·시험점수로 성적 예측)는 통계 모델이 사람보다 낫다고 널리 알려진 영역이라 알고리즘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주가 예측은 그렇지 않습니다.

완벽성 도식은 높은 사전 기대를 전제로 작동하는 기제입니다. 그렇다면 본 연구는 이론의 오적용이 아니라 "알고리즘 우위가 전제되지 않는 영역에서도 이 기제가 작동하는가"를 검증한 일반화 시험이 됩니다.

그리고 이 전제가 충족되지 않았음을 우리 데이터로 보일 수 있습니다. 실험 전 측정한 초기 신뢰(7점 척도)는 AI 2.58, 인간 2.80으로 둘 다 절대적으로 낮았습니다. 발동 조건이 부재했으므로 차별적 침식이 관측되지 않은 것은 이론과 일관됩니다. H1 귀무는 실패가 아니라 완벽성 도식의 경계조건으로 보고할 수 있습니다.

실행할 때 지켜야 할 세 가지

① 서론에 놓아야 합니다. 이 논거를 한계 절에 넣으면 변명으로 읽힙니다. 서론과 이론 절에서 상위 질문으로 제시해야 심사자의 지적을 흡수하는 구조가 됩니다.

② 이 해석은 사후적입니다. 사전에 예측한 것이 아니므로 응답서에 그렇게 명시하고, Study 2에서 검증 가능한 형태로 제시해야 합니다 — "해당 영역에서 알고리즘이 얼마나 잘할 것으로 기대하는가"를 사전 측정하고, 그 기대 수준이 침식 크기를 조절하는지 검정하면 사후 해석이 사전 예측이 됩니다.

③ 초기 신뢰에 대한 원고의 주장은 철회해야 합니다. 원고는 "참가자들이 인간 조언자에 대해 meaningful bias를 갖고 시작했다"고 서술했으나, 참가자 단위(N=120) 검정에서는 유의하지 않습니다 — 차이 −0.217, p = .558, Cohen's d = −0.107. 행 단위(3,600행)로 검정하면 유의해지지만, 이는 동일 참가자의 값을 30회 반복 계수한 유사반복(pseudo-replication)입니다. 개정 분석 스크립트는 이미 참가자 단위 검정으로 수정되어 있습니다.

대신 "두 조언자 모두 초기 신뢰가 낮았다(2.58, 2.80 / 7점)"를 보고하는 것이 사실에도 맞고 위 경계조건 논거에도 부합합니다.

그 외 — WOA를 행동적 신뢰로 명시(O'Neill, 2002), Slovic(1993) 비대칭 원리 추가, 회복의 계단형 모형화 한계와 관찰 구간 절단을 한계로 명시, 낙관 편향 분석 수행(새 4.4절), Appendix B 포함.

남은 결정

Open decision

심사자 2는 "이 실험만으로 게재를 정당화할 만큼 기여가 충분한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고 썼고, 심사자 1은 사전등록된 후속 데이터 수집을 권고했습니다. 두 심사자가 독립적으로 새 데이터를 지목했습니다.

톤다운만 하고 제출Study 2 실행
비용없음N ≈ 200 · 3주
H1 귀무"탐지되지 않음"으로 후퇴검정력 확보 후 주장 가능
일반화"이 환경에서"로 한정복제 계열 + 다른 ARIMA 사양
개방과학데이터·코드 공개만사전등록까지 충족
남는 기여1개3개
귀무를 "결론"으로 쓰려면 표본 확대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현재 조언자 효과는 0.023이고 참가자 단위 95% 신뢰구간이 대략 [−0.04, +0.09]입니다. 영구 충격 효과가 −0.111인 점을 감안하면 그 절반 크기의 조언자 효과가 실재해도 탐지되지 않습니다.

톤다운은 부당한 주장을 제거할 뿐, "차이가 없다"를 주장 가능하게 만들지는 못합니다. 필요한 것은 세 가지입니다.

① 사전 검정력 분석으로 N을 결정
② 동등성 검정(TOST) — 최소 관심 효과크기(SESOI)를 사전등록하고 효과가 그 구간 안에 있는지 검정. 이것이 있어야 귀무를 결론으로 보고할 수 있습니다
③ 베이즈 인자로 귀무 지지 증거의 강도를 수치화

자극 일반화도 같습니다. 계열을 여러 개 쓰는 것만으로는 검정이 아니며, 고정 씨드마다 복수의 참가자를 배정해 자극을 무선효과로 모형화해야 "효과가 자극에 따라 달라지는가"를 검정할 수 있습니다 (Judd, Westfall & Kenny, 2012).
최소 실행안 — Study 1과 동일한 2×2를 유지하고, 노이즈 씨드 4개를 셀 내 무선 배정하며, 자료생성 사양을 하나 더 추가합니다. 셀은 4개, N 160~200. 사전등록과 OSF 공개를 함께 진행하면 심사자 2의 주된 지적과 심사자 1의 검정력·개방과학 지적이 하나의 설계로 해결됩니다. 투명성 조작·명시적 신뢰 척도·No-Shock 기저선은 아무도 요구하지 않았으므로 후속 논문으로 분리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