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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ForA Lab · 문항 감사 · 2026. 8. 19

가상 뉴스 300건은
제대로 구성되었는가

1단계 실험은 정답을 알고 만든 가상 뉴스 300건 위에 서 있습니다. 문항이 설계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가설 1·2·3의 검정 결과도 그만큼 신뢰도를 잃습니다. 이 문서는 배포 직전의 items_audited.csv 300문항을 전수 실측하여, 현 상태로 사용 가능한 부분과 수정이 필요한 부분을 구분한 감사 기록입니다.

300 / 300
정답 대비 검수자 A 판정 일치
κ = 0.96
검수자 2인 간 판정 일치도
39%
그런데 근거 규칙 태그 일치율
28건
수정이 필요한 문항 (합의 21 · 교체 7)
요약. 문항의 판정(정답) 층위는 통과했습니다. 문제는 그 하위 층위에 있습니다 — 검수자들이 같은 답을 서로 다른 규칙으로 맞혔으며, 그 불일치가 L2(정책·나열형) 층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대로 배포하면 “규칙 기반 판정”이라는 이 연구의 주장 자체가 근거를 잃습니다.
전체 흐름
① 무엇을 검사했나 ② 코퍼스 기본 점검 ③ 판정은 통과했다 ④ 근거 규칙 불일치 ⑤ L2층의 균열 ⑥ 쟁점 문항의 정체 ⑦ 결정이 필요한 사항 ⑧ 재현 방법

1무엇을 검사했나

감사 대상은 T1(관련성 필터링) 과제용 300문항입니다. 문항은 난이도 3층 × 정답 2범주로 설계되었고, 검수는 판정 기준 R1~R5를 순서대로 적용해 해당되는 첫 규칙에서 멈추는 방식입니다.

규칙내용역할담당 층없으면 생기는 오류
R1기사에 ‘조현병’(정신분열병·정신분열증, F20~F29 포함)이 명시되어 있는가 — 없으면 무관배제L3 무관정신질환 일반 기사를 조현병 기사로 오인
R2조현병 내용을 빼도 기사가 성립하는가 — 성립하면 무관(부수적 언급)부수적 언급 판별L1 전체부수적으로 언급되었을 뿐인데 관련으로 판정
R3여러 질환 중 하나로 나열되는 기사인가 — 지원·정책·통계의 명시적 대상에 포함되면 관련, 해시태그처럼 내용 없이 등장만 하면 무관나열형 판별L2 전체다중질환 정책 기사에서 포함 여부를 못 가림
R4픽션·연예(드라마·영화 속 조현병)인가 — 실질적으로 묘사되면 관련픽션해당 없음현 문항셋에 사례 없음
R5위 어디에도 걸리지 않음 — 관련잔여

따라서 문항이 설계대로 만들어졌다면 층과 규칙은 다음처럼 대응해야 합니다 — L1 무관은 R2에서, L2는 R3에서, L3 무관은 R1에서 판가름 나야 하고, 관련 문항은 배제 규칙을 모두 통과해 R5로 떨어져야 합니다. 아래 감사는 이 대응이 실제로 성립하는지를 봅니다.

2코퍼스 기본 점검 — 이상 없음

규모·균형·중복에서는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실험 설계에서 요구한 구조가 그대로 지켜졌습니다.

점검 항목기준실측판정
규모300문항300행 × 16열통과
난이도 층 균형L1·L2·L3 각 100100 / 100 / 100통과
정답 균형층마다 관련:무관 = 50:50세 층 모두 50:50통과
중복 문항없어야 함item_id·해시·제목·본문 중복 0건통과
본문 길이기사 형태로 균질평균 363자 (243~527)통과
L3 무관층의 순도조현병 언급 0회50건 전부 0회통과
L3 관련층의 밀도주제로 다뤄야 함평균 3.52회 언급통과
동의어 처리‘정신분열병(F20~F29)’도 R1 대상해당 표기만 쓴 문항 존재 · 정상 판정통과
기계검증300건 전부 공란(미사용)정리 필요
검수동의수 · verdict완전 중복(2=confirmed, 1=split)정리 필요

3판정은 통과했다

두 검수자(A·B)가 300문항을 독립 판정한 결과입니다. “정답을 알고 만든 문항이 실제로 그 정답으로 읽히는가”는 확인됐습니다.

대상정답 일치정확도비고
검수자 A300 / 300100%전 층·전 범주 완전 일치
검수자 B294 / 30098.0%관련 과다판정 5 · 과소판정 1
A·B 상호 일치294 / 30098.0%Cohen’s κ = 0.96

불일치 6건(split)은 무작위로 분포하지 않고 한 유형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 5건이 전부 “사건 기사에서 조현병이 한 문장 부수적으로 언급되는” L1 무관 문항이고, 검수자 A는 R2(부수적 언급 → 무관)를, B는 R3(→관련)을 적용했습니다. 설계가 노린 경계가 실제로 경계로 작동했다는 뜻이므로, 이 5건은 결함이 아니라 성공한 난이도 조작입니다.

문항층·정답제목AB
L1X-328c77L1 · 무관대성광역시 방화 피의자 김모씨 검거…전문가 “재발 방지 대책 시급”무관 R2관련 R3
L1X-247b49L1 · 무관신마을 폭행 사건, 검찰 송치…이모(35) “우발적이었다” 진술무관 R2관련 R3
L1X-0e20c8L1 · 무관중앙시 차량돌진 피의자, 2심 항소…변호인 “선고 무겁다” 주장무관 R2관련 R3
L1X-c24b86L1 · 무관해명역 방화 피의자 송치, 검찰 수사 착수무관 R2관련 R3
L1X-5d14adL1 · 무관중앙동 차량돌진 스토킹 피의자, 2심서 감형 요구무관 R2관련 R3
L2R-4dd7f1L2 · 관련빛솔동, 4월 복지관 프로그램 안내…정신건강 증진·노년활동 다채관련 R3무관 R1

4그런데 근거 규칙은 일치하지 않는다

판정 일치 98% · 근거 규칙 일치 39%. 두 검수자는 300건 중 117건에서만 같은 규칙을 적었습니다. 같은 답을 서로 다른 이유로 낸 문항이 183건이라는 뜻입니다.

같은 답, 다른 이유

판정 층위와 근거 층위의 일치도 격차. 이 연구가 주장하려는 것은 “규칙에 따른 판정”이므로, 아래쪽 막대가 실제 방어선입니다.

판정 일치 98% 294 / 300 문항 근거 규칙 일치 39% 117 / 300 문항

검수자 B — 규칙 열을 사용할 수 없다

B는 300건 중 255건을 R1로 태깅했고, 그중 133건이 ‘관련’ 판정입니다. R1은 정의상 무관만 산출할 수 있는 배제 규칙이므로 이 조합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잔여 규칙 R5는 단 1건만 썼습니다. B는 “멈춘 규칙”이 아니라 “통과한 첫 규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검수자 B의 규칙 태그관련무관스펙 정합
R1 (배제 → 무관만 가능)133122255위반 133건
R2 (부수적 언급 → 무관만 가능)01212정합
R3 (양방향 가능)201232정합
R5 (잔여 → 관련만 가능)101정합
영향. 검수자 B의 audit_glm_rule 열은 규칙 단위 분석(어느 규칙에서 오류가 나는가, 루브릭이 어느 규칙을 대체하는가)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가설 2(루브릭 대체재) 검정이 규칙별 분해를 요구한다면 이 열은 프롬프트를 수정해 재수집해야 합니다 — “적용한 규칙 하나만, 멈춘 지점을 적을 것”을 명시하는 방식으로.

검수자 A — 32건 이탈

A는 판정을 300/300 맞혔지만, 규칙 태그는 32건이 스펙에서 벗어납니다.

설계된 층–규칙 대응은 지켜졌는가

검수자 A의 규칙 태그를 층별로 펼치면 L2 무관 칸에서만 설계와 어긋납니다.

층 · 정답설계상 담당 규칙R1R2R3R5판정
L1 · 관련R5 (배제 통과)0005050/50 정합
L1 · 무관R2 (부수적 언급)1490049/50 정합
L2 · 관련R3 (나열 포함)0050050/50 정합
L2 · 무관R3 (나열 미포함)30317017/50 불일치
L3 · 관련R5 (배제 통과)8004242/50
L3 · 무관R1 (배제)5000050/50 정합

5L2층의 균열

L2 무관 50건을 본문 구조로 분해하면 이렇게 나뉩니다. 설계 의도대로 제작된 것은 절반 수준입니다.

L2 무관 50문항의 실제 구성

‘조현병이 여러 질환 중 하나로 나열되지만 정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가 이 층의 정의입니다.

해시태그·연관어 블록에만 등장 · 21건 부정포함형 · 15건 나열 7 무언급 7 설계 의도대로 작동 — 내용 없는 등장 “조현병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본문에 명시 L3와 구분 불가 규칙에 없는 경우 — 검수자 A는 R1 4건 · R2 2건 · R3 9건으로 흩어짐 교체 권고

⚠ 조현병 무언급 7건

L2 무관인데 본문에 조현병·정신분열이 아예 없습니다. 정의상 L3(배제층)과 구분되지 않으며 R1 단계에서 배제됩니다. 난이도 조작이 실패한 문항이므로 교체가 타당합니다.

⚠ 부정포함형 15건

“이번 지원 대상에는 조현병이 포함되지 않는다”처럼 내용 있는 서술문으로 등장합니다. 그런데 R3는 “해시태그처럼 내용 없이 등장”만 무관으로 규정합니다 — 규칙에 이 경우가 없습니다.

✓ 해시태그형 21건

#조현병, 연관어:, 관련검색어: 블록에만 등장. R3 후단이 정확히 겨냥한 형태로 설계대로 작동합니다.

6쟁점 문항의 정체

부정포함형 15건이 왜 문제인지는, 같은 L2층의 두 문항을 대조하면 분명해집니다. 둘 다 지자체 정책 기사이고, 둘 다 조현병이 등장합니다.

L2R-1b3b97 · 정답 관련 · 검수 2인 합의

한솔시, 정신질환 청년 외래치료비 2,500만원 예산 지원 결정

…지원 대상자는 △양극성 장애 △공황장애 △강박장애 △정신분열병(F20~F29) △우울에피소드 △불안장애 등 6개 질환 가운데…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정신분열병 등 만성적 정신질환도 지원 범위에 포함하니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L2X-c0da88 · 정답 무관 · 검수 2인 합의

솔빛군, 2024년 정신질환 치료비 지원 확대 등 복지 소식 종합

…우울장애, 범불안장애, 강박장애, 치매, 공황장애, 경도인지장애,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진단받은 이들을 대상으로… 한편, 당뇨병·고혈압·우울증·치매·조현병 등 질환 정보가 군 공식 홈페이지에서 함께 제공되지만, 이번 외래치료비 지원사업의 구체적 대상 질환에는 조현병이 포함되지 않는다. #정신질환지원 #치료비 #우울증 #공황장애 #치매 #조현병

현재 라벨은 “정책의 명시적 대상에 포함되는가”를 기준으로 갈렸습니다. 전자는 담당자 발언에서 조현병을 수혜 대상으로 직접 호명하므로 관련, 후자는 대상에서 빠졌으므로 무관입니다. 내부 검토에서 나온 반론은 이렇습니다 — “조현병이 지원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 자체가 사회적 인식을 보여주는 것 아닌가.”

이것은 문항의 실수가 아니라 코드북의 빈칸입니다. R3는 “포함되면 관련 / 내용 없이 등장만 하면 무관” 두 경우만 규정합니다. “내용 있게 등장하되 대상에서는 제외된다”는 세 번째 경우가 규칙에 없고, 그런 문항이 15건 있습니다. 검수자 A가 이 15건에 R1·R2·R3를 서로 다르게 부여한 것이 그 증거입니다 — 규칙이 아니라 직관에 근거해 판정했다는 의미입니다.

판정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의 문제

현재 코드북의 기준은 “조현병이 다뤄지는가”이고, 연구의 최종 목적은 “조현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드러나는가”입니다. L1·L3에서는 두 기준이 같은 답을 냅니다. L2에서만 갈라지고, 갈라지는 지점이 정확히 이 15건입니다.

실제로 이 두 문항을 상용 LLM들에 물었을 때 판단이 갈렸고(둘 다 관련 / 앞만 관련), 난이도 루브릭을 주어도 MIDDLE·HARD로 수렴하지 않았습니다. 인간 검토자 역시 설명을 접할수록 판단이 일관되지 않았습니다. 이 15건은 판정자를 바꾸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기준을 명문화해야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7결정이 필요한 사항

결정 1 — 부정포함형 15건을 어느 쪽으로 규정할 것인가

안 A · 포함 기준 유지

제외 명시도 ‘무관’

R3에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명시한 경우도 미포함으로 보아 무관” 조항을 추가합니다. 현재 라벨 15건이 모두 유지되고 근거 규칙만 R3로 통일됩니다. 층 균형도 그대로입니다.

대가 — “배제되었다”는 정보를 인식 분석에서 제외하게 됩니다.

안 B · 인식 기준으로 이동

제외 명시는 ‘관련’

“조현병에 대한 서술적 명제가 있으면 관련, 해시태그·연관어 나열만이면 무관”으로 R3를 재작성합니다. 15건의 정답이 반전되고 L2 층의 50:50 균형을 재조정해야 합니다.

이점 — 인식지수를 종속변수로 쓸 때 구성타당도가 맞습니다.

감사자 권고. 최종 산출물이 인식지수라면 구성타당도상 안 B가 맞습니다. 다만 현 300문항은 안 A 기준으로 제작되었으므로, 현 라벨을 전면 반전시키기보다 이 15건을 별도의 판단보류 집합으로 분리해 전문가 합의에 부치고, 합의 결과를 코드북 조항으로 승격시키는 경로가 손실이 가장 적습니다.

결정 2~4

전문가 합의에 부칠 문항 — 21건

300건 전체를 인간 코더가 재코딩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감사가 어디가 어려운지를 특정했기 때문에, 합의 자원은 아래에만 투입하면 됩니다.

집합건수성격처리
검수 불일치(split)6L1 부수적 언급 5 + L2 나열 1합의로 정답 확정
부정포함형15코드북에 규정 없음합의로 조항 신설
합의 대상 계21
조현병 무언급7난이도 조작 실패합의 아님 · 문항 교체
나머지2722인 합의 confirmed현 상태로 확정

7인 × 21건 × 3라운드 = 응답 441건. 1건당 1분이면 한 분이 라운드당 21분입니다. 합의 절차를 설계할 때 1라운드는 상호 열람도 AI 피드백도 없이 받아야 합니다 — 그래야 그 결과를 LLM 판정의 검증 기준(gold)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2라운드부터 상호 열람, 3라운드에 AI 피드백을 넣으면 “AI 피드백이 인간 합의에 미치는 영향”이 별도의 측정 대상으로 남습니다.

8재현 방법

이 문서의 모든 수치는 items_audited.csv(300행, UTF-8 BOM)를 pandas로 읽어 산출했습니다. 층·정답 교차표, 검수자별 규칙 교차표, 조현병 표기 정규식 조현병|정신분열|F2[0-9], 부정포함 탐지 정규식 조현병[^.]{0,40}(포함되지 않|제외|해당하지 않|대상이 아) 및 그 역순 패턴을 사용했습니다. 부정포함 15건은 정규식으로 추출한 뒤 전수 육안 확인했습니다.

이 감사의 한계. 감사 대상은 T1(관련성 필터링) 300문항뿐입니다. T2(프레임)·T3(감성) 문항셋은 아직 같은 점검을 거치지 않았으며, 두 과제는 정답 범주가 각각 2·3범주라 층–규칙 대응 구조를 새로 정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