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 막
이커머스 제국의 꿈
확장, 또 확장
하나의 그룹이 여러 쇼핑몰을 빠르게 사들였다. 티몬, 위메프… 이커머스 제국을 만들겠다는 꿈이었다. 외형은 커졌고, 판매자들은 그 플랫폼 위에서 장사를 했다.
제 2 막
멈춘 정산
2024-07 — 균열
그런데 어느 날부터 판매대금이 들어오지 않았다. 물건을 팔았는데 돈이 돌아오지 않는다. 처음엔 '시스템 지연'이라 했지만, 지연은 멈춤이 되었다. 판매자들의 통장이 비기 시작했다.
물건은 팔렸는데, 돈은 사라졌다.
제 3 막
환불 대란
공포의 확산
소비자들도 불안에 휩싸였다. 결제는 됐는데 상품이 오지 않거나, 환불이 막혔다. '내 돈은 안전한가'라는 공포가 번지며 환불 요청이 폭주했다. 여행상품·상품권을 산 사람들의 피해가 특히 컸다.
제 4 막
무너지는 도미노
연쇄 충격
피해는 한 회사에 머물지 않았다. 판매자→소비자→연관 업체로 충격이 번졌고, 일부 계열은 회생·청산 절차로 향했다. 한 그룹의 자금 흐름이 막히자 생태계 전체가 흔들렸다.
제 5 막
누가 책임지나
수사와 추궁
검찰 수사와 국회의 추궁이 이어졌다. 왜 정산이 멈췄는지, 자금은 어디로 갔는지, 피해자는 어떻게 구제되는지 — 질문은 많고 답은 더뎠다. 대규모 소비자·판매자 피해 사건으로 기록됐다.
제국의 꿈이 멈추자, 수많은 작은 가게가 함께 멈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