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결과 — 부정 여론의 동조와 복제

방법론 순서대로 · 데이터 → 분류 → 동조 → 복제 · 표와 300dpi 그림

동조 (닮음)
사후 부정이 최고 · 유의
사건 후 부정 여론의 매체간 수렴이 가장 강하고, 다섯 사건 모두 유의
복제 (베낌)
약 10% 규모
사후 부정 기사의 배심원 14% → 인간 전수검사 반영 시 9~10%(10편 중 1편꼴) · 연루 기업에 심각한 타격
RESULT 1

① 데이터 — 전수, 사례별 사전/사후

분석에는 다섯 사건의 기사를 전수로 수집하였다. 사건 전후를 합쳐 총 77,118편이며, 사건 이전이 23,237편, 이후가 53,881편이다. 사건별로는 홈플러스가 32,059편으로 가장 많고, 고려아연 22,138편, 큐텐 10,084편이 뒤를 잇는다. 대부분의 사건에서 사후 기사가 사전보다 크게 늘었으나, 남양유업만 사전이 더 많았다. 이 전수 기사에서 사건과 관련된 것만 걸러 분류하며, 동조·복제 분석은 부정 기사만을 대상으로 한다.

사례사전사후합계
고려아연4,53317,60522,138
홈플러스10,34121,71832,059
롯데카드3,3255,2828,607
남양유업2,2711,9594,230
큐텐2,7677,31710,084
합계23,23753,88177,118
그림 1. 사례별 사전/사후 기사 수
RESULT 2

② 관련성 필터링과 분류

기사는 회사명으로 넓게 수집하므로 광고·단신·주가 목록처럼 사건과 무관한 기사도 함께 딸려 온다. 그래서 먼저 사건 관련성으로 걸러, 관련 기사 43,039편만 남긴다. 이들을 이슈(부정·중립·긍정)·보도기사·광고기사의 다섯 범주로 분류하면, 이슈-부정이 22,899편으로 가장 많았고 보도기사 10,656편, 이슈-중립 4,618편이 뒤를 이었다. 이슈-긍정은 1,931편, 광고기사는 182편으로 적었다. 동조·복제 분석에는 신뢰도가 높은 이슈-부정만을 사용한다.

단계 · 범주기사 수비고
전수 수집77,118회사명 넓게 수집
→ 관련성 필터 통과43,039무관 기사 제외
· 이슈-부정22,899분석 대상
· 보도기사10,656비교(중립·보도)
· 이슈-중립4,618비교(중립·보도)
· 이슈-긍정1,931제외
· 광고기사182제외
그림 2. 관련 기사 5범주 분포
RESULT 3

③ 동조 — 분포와 Mann-Whitney U (2×2)

동조는 매체간 코사인 유사도로 재고, 먼저 분포의 모양을 본다. 사후 부정 기사쌍의 평균 코사인은 0.549로, 중립·보도(0.479)보다 높다. 부정의 분포는 통째로 오른쪽으로 이동해 전반적으로 더 닮는다. 다만 유사도가 아주 높은 꼬리(0.9 이상)는 오히려 중립·보도가 두껍다. 이는 보도자료 재게시처럼 통째 베낀 판박이가 중립·보도에 많기 때문이다.

그림 3. 매체 간 코사인 분포

왜 매체 간인가. 동조는 정의상 서로 다른 매체 사이의 현상이라, 같은 매체의 자기반복(문체 공유·기사 갱신·재게시)이 만드는 매체 내 쌍은 제외한다. 자료도 이를 뒷받침한다: 사후 부정에서 매체 간 평균(0.549)이 매체 내(0.572)에 육박하고(격차 최소), 매체 간 변동(sd 0.098)이 매체 내(0.105)보다 작아 매체들이 고르게 수렴한다. 사전→사후 부정에서 매체 간 평균↑(0.500→0.549)·변동↓(0.142→0.098)의 이중 신호가 나타나며, 중립·보도에는 이 조임이 없다.

국면·유형매체 간 평균매체 간 sd매체 내 평균매체 내 sd
사전 부정0.5000.1420.5440.142
사후 부정0.5490.0980.5720.105
사전 중립·보도0.4570.0970.5020.136
사후 중립·보도0.4790.1070.5190.131

이제 동조를 매체 단위로 재어 2×2로 검정한다(비모수 Mann-Whitney U와 모수 Welch t 두 검정 모두). 사후 부정의 동조는 0.556으로 사후 중립·보도(0.442)보다 뚜렷이 높았다(p<10⁻⁹⁵). 시점 축에서 부정은 사건 후 유의하게 상승했지만(p<10⁻⁴²), 중립·보도는 변화가 없었다(양 검정 n.s.). 즉 사건은 부정 기사의 동조만을 선택적으로 강화하였다. 이 패턴은 다섯 사건 전부에서 유의하였다.

비교 (2×2 네 짝)평균Mann-Whitney UWelch t
사전 행 · 부정 vs 중립·보도0.499 vs 0.4364.5×10⁻³³ ✓5.6×10⁻³³ ✓
사후 행 · 부정 vs 중립·보도0.556 vs 0.4421.5×10⁻⁹⁵ ✓1.0×10⁻¹⁴² ✓
부정 열 · 사전 vs 사후0.499 → 0.5563.2×10⁻⁴³ ✓2.3×10⁻³⁷ ✓
중립·보도 열 · 사전 vs 사후0.436 → 0.4420.21 n.s.0.15 n.s.
사례사후 부정사후 중립·보도MWU
고려아연0.5740.4827×10⁻¹⁸ ✓
홈플러스0.5340.4171×10⁻²⁷ ✓
롯데카드0.5430.4122×10⁻¹⁹ ✓
남양유업0.5950.4184×10⁻¹⁵ ✓
큐텐0.5530.4781×10⁻²¹ ✓
그림 4. 동조 2×2 (통합·사례별)
RESULT 4 · 핵심

④ 복제 — 사후 부정 커버리지율(기사쌍)·복제율(기사수)

복제는 스토리의 초점인 사후 부정에 집중한다. 닮음의 넓이는 기사쌍 기준 커버리지율로, 실제 베낌은 기사 수 기준 복제율로 나눠 본다. 매체간 기사쌍의 69.9%가 코사인 0.5 이상으로, 부정 여론은 매우 넓게 닮지만 임계를 높일수록 커버리지율은 급격히 떨어진다. 복제율은 배심원(LLM Jury) 판정으로 사후 부정 기사의 약 14%이며, 뒤의 인간 전수검사(⑤)를 반영하면 약 9.4%(복제만)–10.2%(애매 포함)로 조정된다. 어느 기준으로도 부정 기사 열 편 중 한 편 안팎이 다른 매체에 복제본을 가진다는 상당한 규모다.

코사인 임계커버리지율 (기사쌍)복제율 (기사수)·배심원복제율·인간 보정
≥ 0.569.9%13.9%9.4%
≥ 0.75.5%13.9%9.4%
≥ 0.80.35%13.9%9.4%
≥ 0.90.012%11.2%8.1%
≥ 0.950.0004%1.7%1.5%
그림 5. 커버리지율 (기사쌍)
그림 6. 복제율 (배심원 vs 인간)

두 지표를 함께 보면, 부정 여론은 넓게 닮되 그 상당 부분이 통째 베낌까지 간다. 복제 자체는 보도자료 기반 기사에서도 일어나지만, 같은 복제라도 부정 기사의 복제는 연루 기업에 심각한 타격을 준다. 부정 여론이 복제로 퍼지면 되돌리기 어렵다. 그래서 확산 경로를 애초에 차단하는 개입이 필요하다.

RESULT 5

⑤ 인간 전수검사

복제 결과는 자동 판정에 그치지 않고, 배심원이 복제로 판정한 사후 부정 기사쌍 387쌍을 연구자가 전수로 재확인하였다. 그 결과 복제 321쌍·독립 38쌍·애매 28쌍으로, 배심원 복제 판정의 82.9%가 사람 판단과 일치하였다. 배심원의 위양성(사람이 독립으로 본 것)은 주로 코사인이 낮은 0.8–0.95 구간에 몰렸고, 유사도가 높을수록 확인율이 올라갔다. 즉 아주 닮은 쌍일수록 실제 복제가 거의 확실하다.

애매는 단순한 판정 실패가 아니라 부분 복제·변형이 섞인 경우다. 한 기사 안에서 일부 단락은 사실상 옮겨 적은 복제 수준이지만, 다른 단락은 조금씩 표현을 바꿔 삽입해, 통째 복제도 완전한 독립도 아니라고 본 쌍들을 애매로 분류하였다. 따라서 실제 복제율은 복제만 센 값(하한)과 애매를 포함한 값(상한) 사이에 있다.

코사인 구간배심원 복제쌍인간 복제복제 확인율
0.80–0.9011545%
0.90–0.951359470%
0.95 이상24122292%
합계38732182.9%
그림 7. 사례별 인간 전수검사

사례별로 보면 복제 확인율은 큐텐 91%·고려아연·홈플러스 85%로 높고, 롯데카드 74%·남양유업 6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복제율(기사 수 기준)은 배심원 기준 홈플러스·남양유업에서 높았으나, 인간 보정을 반영하면 전 사례에서 하향한다. 남양유업은 분석 기사 수가 595편으로 적어 값의 변동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 읽어야 한다.

사례분석 기사수배심원 복제쌍복제/독립/애매확인율복제율·배심원복제율·인간
고려아연5,1067160/9/285%11.1%7.3%
홈플러스8,498142121/8/1385%15.4%10.5%
롯데카드2,1975037/5/874%14.6%9.9%
남양유업5954430/10/468%25.3%18.2%
큐텐4,8648073/6/191%12.4%8.3%
전체21,260387321/38/2883%13.9%9.4%
그림 8. 사례별 복제율 (배심원 vs 인간)
결론. 사건 후 부정 여론은 매체를 가로질러 가장 강하게 수렴하며(동조), 그 확산에는 약 10%(배심원 14%, 인간 전수검사 반영 9~10%)의 복제가 동반된다. 부정 기사의 복제는 연루 기업에 심각한 타격을 주므로, 확산 경로를 애초에 차단하는 개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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