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모형(BVARX)에 사용하는 외생 입력 자료

시나리오 외생경로 데이터

이 자료는 2026년부터 2035년까지 10년간의 시나리오 데이터로, 산업별 실질부가가치 전망을 둘러싼 경제 환경을 유가·교역·금리·환율·고용의 다섯 경로로 요약합니다. 이 다섯 변수가 우리 경제의 모든 외부 여건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국의 여러 산업에 공통으로 영향을 주면서 거시 모형에서 산업 모형으로 일관되게 전달할 수 있는 핵심 경로를 선정한 것입니다. 36개 산업 사이의 수요·생산 연계와 상호 영향은 BVARX 모형 안에서 결정됩니다. 아래에서는 데이터의 구성과 산출 과정을 먼저 살펴본 뒤, 세부 근거와 배경을 항목별로 설명합니다.

1. 제공 데이터

하나의 표에는 5개 시나리오(S1–S5) × 40분기(2026Q1–2035Q4) = 200행의 자료가 들어 있습니다. 각 행은 시나리오와 분기 정보, 그리고 아래의 다섯 가지 외생변수로 구성됩니다. 이 다섯 변수는 산업 모형 BVARX(Bayesian VAR with eXogenous variables, 외생변수 포함 베이지안 벡터자기회귀)의 외생 입력값으로 사용합니다.

엑셀 통합문서에는 시나리오별 시트(S1–S5)전체 통합 시트가 함께 들어 있습니다.

변수단위
oil_g유가 증가율%(분기)
trd_g교역량 증가율%(분기)
d_rrate실질금리 변화%p
rfx_g실질환율 변화(+는 절하)%p
lab_g고용 증가율%(분기)
한국 경제와 다섯 변수 — 한국은 세계 경기와 수출입 변화가 산업 수요에 빠르게 전달되는 개방경제이므로 교역량이 중요합니다. 에너지와 원자재의 수입 의존도가 높아 유가는 제조업의 생산비용과 교역조건에 큰 영향을 줍니다. 금리와 환율은 투자비용과 금융여건, 수출 가격경쟁력과 수입비용을 통해 산업별 성과로 이어집니다. 여기에 생산연령인구가 빠르게 줄어드는 구조를 반영하기 위해 고용을 장기적인 공급 제약으로 포함했습니다. 따라서 다섯 변수는 각각 대외 수요·생산비용·금융여건·가격경쟁력·노동공급을 대표합니다. 현실의 모든 요인을 나열한 것이 아니라, 한국 경제의 특징과 모형의 목적을 함께 고려해 고른 핵심 전달변수입니다.
dsge_exog_paths.xlsx ★ 엑셀 통합문서
시나리오별 시트(S1–S5)와 전체 통합 시트를 한 파일에 수록
코랩에서 바로 실행하기 · 제3자 검증
코드와 입력 데이터가 함께 제공됩니다. 셀을 실행하면 여기 공개한 것과 같은 표·그림이 그대로 재현됩니다.

2. 생성 과정 요약

시나리오 가정
인구(저·중·고위)
+ 대외 충격
BOKDPM
한국은행
준구조 거시모형
외생 5종
유가·교역·금리
환율·고용
BVARX
36산업
부가가치 전망

각 시나리오의 가정은 크게 세 단계를 거쳐 다섯 가지 외생변수의 경로로 변환됩니다. 단계별 입력과 산출 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사항 — 인구(노동)의 영향은 지속적이어서 시나리오 간 격차가 해마다 누적됩니다. 반면 대외 충격은 일시적으로 설정되어 수년 안에 0으로 수렴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시나리오 간 차이를 가장 크게 만드는 요인은 인구 가정입니다.
계수는 새로 추정하지 않고 원 모형의 2000–2009년 캘리브레이션 값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물가상승률 목표 2%와 중립실질금리 1.5% 등 두 개의 정상상태 값은 2025년 기준으로 조정했습니다. 계수의 출처와 지표별 검증 결과는 아래 세부 설명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섯 외생변수의 시나리오별 시계열
그림. 제공 데이터. 각 패널은 하나의 외생변수를 나타내며, 색상은 시나리오를 구분합니다. lab_g(고용)에서는 인구 고위 가정(S3)과 저위 가정(S2)의 격차가 전망 기간 말까지 유지됩니다. 나머지 네 변수는 초기 충격이 점차 약해져 수년 안에 기준선으로 돌아오므로 시나리오 간 차이가 상대적으로 작습니다.

3. 세부 설명

자료의 핵심 내용은 제1절과 제2절에 요약되어 있습니다. 아래에서는 관련 근거와 배경을 항목별로 설명하며, 필요한 항목만 펼쳐 볼 수 있습니다.

생성 4단계 — 가정에서 데이터까지 노동·충격·엔진·매핑

STEP A · 노동경로 (영구적 축)

통계청 KOSIS(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국가통계포털) 장래인구추계의 생산가능인구를 기초로, 다음 두 단계를 거쳐 lab_g를 산출합니다.

① 생산가능인구
저 / 중 / 고위
노동력 증가율
인구 증가율로 환산
② 경기적 실업 변화(Δ실업갭)
오쿤식: 실업갭 = 0.80 × 과거 실업갭 − 0.30 × 산출갭
= 고용 증가율 lab_g

STEP B · 대외 충격 (일시적 축)

각 충격은 초기에는 크게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사라지도록 감쇠함수 dec(k) = clip(1 − t/k, 0, 1)를 적용합니다. k가 클수록 충격이 더 오래 지속됩니다. 시나리오별 설정값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나리오세계수요유가무역비용국내수요
S1 기준 · S3 제약완화0000
S2 공급제약+충격−1.2·dec(12)−8.0·dec(8)+1.5·dec(12)−1.0·dec(12)
S4 기술도약+0.8·dec(20)00+0.6·dec(28)
S5 지정학−0.6·dec(10)+15.0·dec(8)+2.0·dec(10)−0.8·dec(10)

STEP C · 모형 계산 (여섯 방정식의 연립해 도출)

여섯 방정식에는 미래에 대한 기대값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의 물가는 내일의 기대물가에, 오늘의 산출은 내일의 기대산출에 영향을 받습니다. 내일의 값도 다시 그다음 시점의 값에 따라 달라지므로, 앞 시점부터 차례대로 계산하는 방식으로는 해를 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전체 전망 기간의 값을 먼저 가정한 뒤, 그 값을 이용해 모든 시점을 다시 계산합니다. 이후 값이 더 이상 달라지지 않을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Fair–Taylor 방법). 반복 계산이 수렴한 지점이 여섯 방정식과 기대값을 동시에 충족하는 해입니다.

STEP D · 매핑 (다섯 외생변수로 변환)

외생계산식 (코드 그대로)
oil_g0.5 + 유가충격 ÷ 8 × 4
trd_g1.0 + 0.8 × 세계수요 − 0.6 × 무역비용
d_rrate실질금리(RR)의 분기 차분
rfx_g실질환율갭(S)의 분기 차분
lab_g노동력증가율 − Δ실업갭 (STEP A)
계수의 출처와 재추정 여부 2000–2009 · 지표별 검증

이번 자료를 만들면서 새로운 데이터로 계수를 다시 추정하지는 않았습니다. 원 모형의 .mod 파일에 포함된 동적 계수는 2000–2009년 표본(40분기 관측치, 2009년 4분기까지)에서 정해진 값이며, 이를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다만 물가상승률 목표 2%와 중립실질금리 1.5% 등 두 개의 정상상태 값은 2025년 기준으로 조정했습니다. 따라서 두 버전 모두 동적 계수를 재추정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시나리오 자료는 원본의 2000–2009년 계수를 바탕으로 산출했습니다.

모형이 실제 자료의 움직임을 어느 정도 재현하는지는 20개 관측지표별 실측값과 시뮬레이션 결과를 겹쳐 그린 검증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형의 구조와 변수 간 영향 관계 노드·에지 그림

빨간색은 양(+)의 관계, 파란색은 음(−)의 관계를 나타냅니다. 선이 굵을수록 영향력이 큽니다.

왼쪽의 외생 입력은 가운데의 여섯 거시경제 상태변수에 영향을 미칩니다. 이 상태변수들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뒤 오른쪽의 다섯 외생변수로 변환됩니다. 변수 간 관계는 아래 대화형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섯 개의 식 입력 → 출력, 계산기
① IS곡선 (Investment–Saving, 총수요)
산출갭 · 입력 과거·기대 산출갭, 실질금리, 세계수요, 유가, 수요충격
② 필립스곡선 (Phillips, 물가)
인플레 · 입력 목표·기대·과거 인플레, 산출갭
③ 테일러준칙 (Taylor rule, 통화정책)
정책금리 · 입력 과거 금리, 기대 인플레갭, 산출갭
④ 실질금리
실질금리 = 정책금리 − 인플레
⑤ UIP 환율 (Uncovered Interest Parity, 무위험 이자율 평형)
실질환율갭 · 입력 기대·과거 환율, 실질금리갭, 산출갭
⑥ 오쿤식 (Okun's law)
실업갭 = 0.80 × 과거 실업갭 − 0.30 × 산출갭
다섯 시나리오 인구 축 · 대외충격 축

시나리오는 두 가지로 정의됩니다 — 인구 가정(통계청 저·중·고위)과 대외 충격(세계수요·유가·무역비용·내수). 충격은 처음 크게 왔다가 시간이 지나며 0으로 사라지며, 아래 숫자는 초기 크기, 괄호는 사라지기까지 걸리는 기간입니다. 정확한 감쇠함수는 위 생성 4단계 · STEP B에 있습니다.

S1 기준
중립 기준선
  • 인구 중위
  • 충격 없음
S2 공급제약+충격
가장 낮은 성장
  • 인구 저위
  • 세계수요 −1.2 (3년)
  • 유가 −8 (2년)
  • 무역비용 +1.5 (3년)
  • 내수 −1.0 (3년)
S3 제약완화
후반 최강
  • 인구 고위
  • 충격 없음
S4 기술도약
초반 선도
  • 인구 중위
  • 세계수요 +0.8 (5년)
  • 내수 +0.6 (7년)
S5 지정학
유가충격 후 회복
  • 인구 중위
  • 유가 +15 (2년)
  • 무역비용 +2.0 (2.5년)
  • 세계수요 −0.6 (2.5년)
  • 내수 −0.8 (2.5년)
영향의 지속성
지속 vs 일시
  • 인구 = 지속적(레벨)
  • 충격 = 일시적(감쇠→0)
S4 기술도약 — 정직한 설명 · 이 모형에는 생산성(TFP)을 직접 넣는 변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기술도약은 오래 지속되는 수요 상방 충격(세계수요·내수)으로 근사했습니다. 이름은 '기술도약'이지만 실제 작동은 지속적 수요 확대입니다.

S1과 S3은 충격을 동일하게 0으로 두고 인구 가정만 다르게 적용한 시나리오입니다. 따라서 두 시나리오의 차이는 인구·노동 조건의 순수한 영향을 보여 줍니다.

4. 향후 과제 — 네 가지 시나리오 생성 방식 비교

시나리오는 여러 방식으로 생성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생성 방식에 따라 기준선(S1)이 달라지는지를 비교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방식초기조건계수(모수)필요상태
방법 1 현재 방식2026 중립(갭 0)2000–2009 원본없음완료
방법 2 2009년 초기치 예측2009Q4 상태에서 2010–2035년 예측2000–2009 원본스무더(smoother)를 이용한 초기 잠재갭예정
방법 3 부분 재추정재추정 표본의 마지막 시점(2025)상수항(정상상태)만 재추정2000–2025년 데이터 · 추정 엔진예정
방법 4 전체 재추정재추정 표본의 마지막 시점(2025)전체 모수 재추정2000–2025년 데이터 · 추정 엔진예정
현재까지 확인한 결과
방법 1의 기준선은 충격을 0으로 두고 중립 상태에서 출발하므로 거시경제 경로가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이때 실질적으로 변화하는 전망치는 인구 변화에 따른 고용 증가율인 lab_g뿐입니다. 방법 2에서도 2009Q4의 상태가 2~3년 안에 정상상태로 수렴하므로 2026년 이후의 경로는 방법 1과 같아집니다. 따라서 초기조건만으로는 기준선을 바꾸기 어렵고, 기준선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는 요인은 계수(방법 3·4) 또는 정상상태에 대한 가정입니다.

시나리오 외생경로 데이터 · Block 1(BOKDPM) → Block 2(산업 BVARX) 외생 입력 · 모든 수치 재현 가능 · 출처: 한국은행 BOKDPM · 통계청 KOSIS 장래인구추계 · 한국은행 ECOS · 미국 F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