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마다 달라지는 성능
회의실·집·자동차 안·돌봄 공간처럼 장소마다 소리의 울림(반향), 소음의 종류, 말하는 사람까지의 거리가 다르다. 소리를 키우는 설정을 하나로 고정해 두면 어디서나 똑같이 잘 들리게 만들기 어렵다.
앞쪽 인공지능(AI)이 지금 상황을 파악해 “어떤 소리를 키우고 어떤 소리를 줄일지”를 정하면, 검증된 소리 처리 엔진(특허 P25-0418)이 실제로 소리를 다듬고, 뒤쪽 인공지능이 그 결과를 대화 정리·요약·기록 같은 서비스로 바꿔 준다. 스스로 듣고 분석해 주는 플랫폼을 만든다.
CHA University · AI Healthcare Convergence Department · AIForA Lab
이 연구는 이미 검증된 소리 처리 기술에 인공지능을 앞뒤로 더해,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고 알맞게 소리를 키워 주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바탕이 되는 기술은 특허 P25-0418(출원번호 10-2026-0048541, 2026년 4월 21일 특허결정)이다. 헬멧 같은 머리 보호장구를 썼을 때, 주변 소리와 무전·통신 음성을 상황에 맞게 골라 들려주거나 적절히 섞어 주는 기술이다. 이번 연구는 이 기술을 새로 만드는 대신, 검증이 끝난 “소리 처리 엔진”으로 그대로 가져다 쓴다.
여기에 인공지능을 앞뒤로 붙인다. 앞단 AI는 지금이 어떤 상황인지 — 누가, 어디서, 얼마나 시끄러운 곳에서, 무엇을 하려는지 — 를 읽고 “무엇을 키우고 무엇을 줄일지”를 정한다. 소리 처리 엔진이 그 방침대로 소리를 다듬으면, 뒤단 AI가 그 결과를 받아 대화 정리·요약·위험 경보·기록 같은 실제 서비스로 바꿔 준다.
회의실·집·자동차 안·돌봄 공간처럼 장소마다 소리의 울림(반향), 소음의 종류, 말하는 사람까지의 거리가 다르다. 소리를 키우는 설정을 하나로 고정해 두면 어디서나 똑같이 잘 들리게 만들기 어렵다.
상대의 말을 알아듣는 일, 위험 신호를 놓치지 않는 일, 회의를 기록하는 일, 환자 상태를 살피는 일은 각각 살려야 할 소리도 다르고, 허용되는 반응 지연시간(늦어도 괜찮은 정도)도 다르다.
소음 제거, 소리 키우기, 음성인식(말을 글자로 바꾸는 기술), 요약이 각각 별개 시스템으로 나뉘어 있다. 그래서 앞 단계가 “왜 이렇게 판단했는지”가 뒤 단계 서비스로 충분히 전달되지 않는다.
의료·돌봄에 쓰려면 “어떤 소리를 왜 키우고 왜 줄였는지”를 기록으로 남겨야 하고, 원래 소리가 왜곡되거나 민감한 개인정보가 새어 나가지 않도록 막는 장치가 필요하다.
소리의 특징, 사용자 정보, 기기 상태, 지금 하려는 일을 함께 살펴 “지금이 어떤 상황이고 어느 정도 품질이 필요한지”를 정리한다. 예: “시끄러운 카페에서 앞사람과 대화 중” 같은 상황을 알아챈다.
잡음 줄이기, 빔포밍(여러 마이크로 원하는 방향의 소리만 모으는 기술), 섞인 소리 분리, 주파수별 볼륨 조절, 또렷하게 만들기 같은 기능을 상황에 맞게 실시간으로 골라 조합한다. 예: 카페에서는 주변 잡음을 낮추고 앞사람 목소리 대역만 키운다.
다듬은 소리와 처리 정보를 음성인식·요약·경보·돌봄 기록처럼 목적에 맞는 서비스로 이어 준다. 예: 진료 대화를 자동 요약해 “식후 하루 3회” 복약 안내로 남긴다.
소리 품질뿐 아니라, 사용자가 하려던 일을 얼마나 잘 해냈는지, 얼마나 빨리 반응하는지, 낯선 환경에서도 잘 버티는지, 개인정보를 잘 지키는지까지 함께 확인한다. 예: “사용자가 되묻는 횟수가 줄었는지”를 지표로 본다.
그림 1. 전체 시스템 흐름 — 입력 → 앞쪽 AI(판단) → 소리 처리 엔진(처리) → 뒤쪽 AI(서비스) → 실행, 그리고 되먹임
뒤쪽 인공지능이 만든 서비스의 품질과 사용자 반응을 앞쪽 인공지능에 다시 전달해 판단을 점점 개선한다. 다만 안전 기준선과 반응 속도 한계는 사람이 미리 정한 규칙(가드레일)으로 단단히 고정해, 인공지능이 함부로 넘지 못하게 한다.
아래 “세부과제”는 연구를 나눈 작업 묶음(영어로 Work Package, 줄여서 WP)이다.
| 세부과제 | 주요 연구내용 | 산출물 |
|---|---|---|
| 세부과제 1 (WP1) 데이터·상황 정리 | 돌봄·회의·스마트홈 상황에서 소음, 거리, 말하는 사람, 하려는 일 조건을 정리하고, 공개된 데이터와 직접 모은 데이터를 같은 기준으로 다듬는다. | 상황 정의서, 학습·평가용 데이터, 데이터 설명서 |
| 세부과제 2 (WP2) 상황 판단 엔진 | 소리 정보, 글로 된 지시, 사용자·기기 정보를 함께 묶어 “지금 어떤 상황인지”와 “얼마나 확신하는지”를 내놓는, 여러 종류의 정보를 함께 다루는(멀티모달) 판단 모델을 만든다. | 상황 판단 모델, 판단 근거 기록 |
| 세부과제 3 (WP3) 소리 처리 엔진 | 기존 디지털 신호처리(DSP, 소리를 계산으로 다듬는 방식)와 인공신경망 기반 음질 개선 모델을 부품처럼 나누고, 반응 지연·소리 왜곡·또렷함 조건 안에서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다. | 기능 부품 모음, 처리 방침 조율기 |
| 세부과제 4 (WP4) 서비스 계층 | 음성인식(ASR, 말을 글자로 바꾸기), 화자 분리(누가 말했는지 나누기), 요약, 사건 감지 기능을 연결하는 창구(API)를 만들고, 소리를 다듬기 전과 후의 성능·효용을 비교한다. | 서비스 연결 창구(API), 시연용 데모 |
| 세부과제 5 (WP5) 실증·관리체계 | 실험실과 실제와 비슷한 현장에서 사용자 평가를 하고, 개인정보를 꼭 필요한 만큼만 모으고·이름을 지우고(비식별화)·처리 기록을 남기는(감사로그) 체계를 점검한다. | 최소기능 시제품(MVP), 실증보고서, 윤리·보안 지침 |
※ 최종 목표 수치는 8월에 기준이 되는 기본 모델과 예비 시험(파일럿) 데이터를 확보한 뒤 정한다. 사람의 목소리를 모으거나 평가하는 과정이 포함되면, 기관 지침에 따른 연구윤리 심의를 먼저 받는다.
무엇을 만들지와 사용 상황을 확정하고, 소리 처리 엔진(P25-0418)과 연결하는 방식, 앞·뒤 인공지능이 주고받을 데이터 형식, 비교 기준이 될 기본 모델과 데이터를 갖춘다.
앞쪽 인공지능의 상황 판단, 상황에 맞춘 소리 처리, 뒤쪽 인공지능의 서비스 생성, 그리고 결과를 되먹이는 과정을 하나로 합치고 성능을 다듬는다.
실제와 비슷한 상황에서 시험하고, 안전·개인정보를 점검하며, 특허 서류(설명서·권리범위·도면)를 완성해 12월 말 출원을 추진한다.
핵심 특허는 “인공지능(AI)이 상황을 판단한 결과에 따라 여러 가지 소리 키우기 방법을 골라 조합하고, 이어지는 AI 서비스 결과를 이용해 처리 방식을 스스로 갱신하는 방법과 시스템”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특허에서 가장 넓게 보호받는 뼈대 권리.
뼈대 권리에서 뻗어 나갈 세부 권리.
※ 실제 출원 전에 기존 기술 조사와 변리사 검토를 거쳐, 새로움(신규성)과 진보성을 중심으로 권리 범위를 조정한다.
같은 소리 처리 엔진(P25-0418)을 현장 상황(소음 정도·말하는 사람·하려는 일)에 맞춰 바꿔 끼우면, 하나의 플랫폼이 여러 분야의 서비스로 넓어진다. 각 사례는 앞단(상황 판단·방침) → 엔진(지우기·키우기·고르기·섞기) → 뒤단(서비스·업무) 순서로 이어져 동작한다. 아래에서 성과지표는 “무엇으로 성공을 확인할지”를 뜻한다.
난청·돌봄 현장에서 “들리게” 하는 것을 넘어, 진료·돌봄 업무까지 자동으로 정리한다.
상황 공조 소음·옆 진료실 웅성거림, 마스크 착용, 잘 안 들리는 고령 환자
성과지표 말을 알아듣는 정확도↑ · 환자가 되묻는 횟수↓
상황 노인 1인 가구, 생활소음, 멀리서 들리는 목소리
성과지표 이상 상황 검출 민감도↑ · 잘못 울리는 오탐↓
상황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함, 마스크, 모니터 알람음 섞임
성과지표 발언을 맞게 귀속시키는 정확도↑ · 기록 시간↓
상황 재활 세션, 사람마다 다른 듣기 능력
성과지표 훈련 순응도↑ · 듣기 성능 변화량
엔진 굉음·여러 무전이 뒤섞이는 전장에서 명령을 또렷하게, 상황을 놓치지 않게.
상황 엔진·궤도 굉음, 헬멧 착용, 심한 진동
성과지표 명령 명료도↑ · 못 알아들어 다시 묻는 일↓
상황 여러 무전 채널, 여러 사람이 동시에 발언
성과지표 핵심 교신을 놓치는 비율↓ · 기록 지연↓
상황 야간, 멀리서 들리는 희미한 이상 소리, 바람 소리
성과지표 들을 수 있는 거리↑ · 잘못된 경보↓
상황 총·포성 같은 순간 큰 소음과 지시 음성이 함께 존재
성과지표 소음 노출 저감(데시벨=소리 크기 단위) · 지시 인지율
기계 소음 속 지시·경보를 또렷하게 전하고, 회의·상담 현장의 목소리 품질을 높인다.
상황 설비 소음, 보호구 착용, 넓은 작업장
성과지표 지시 전달 정확도↑ · 이상 소음 조기 검출
상황 중장비 소음, 바깥 바람, 넓은 무전망
성과지표 무전 명료도↑ · 경보를 알아채는 지연↓
상황 원격·대면이 섞임, 원격 쪽 소음이 들어옴
성과지표 말하는 사람 구분 정확도↑ · 회의록 정확도↑
상황 상담사·고객 양쪽 배경 소음, 통화 품질 들쭉날쭉
성과지표 상담 명료도↑ · 요약 정확도↑
※ 각 시나리오의 목표 성능치는 기초선 모델·파일럿 데이터 확보 후 확정한다. 사람 대상 음성 수집·평가가 포함될 경우 기관 연구윤리 검토를 선행한다.
같은 플랫폼이 서로 다른 현장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 보여 주는 두 편의 컨셉 영상. 앞단 상황판단 → 특허 음성엔진(P25-0418) → 뒤단 서비스생성의 흐름을 담았다. (영어 자막·영어 나레이션, 약 56초)
소음·장비 환경에서의 교신 명료화와 위험 경보·기록 자동화
요양·돌봄 현장에서의 음성 명료화와 돌봄기록 자동화
상황 판단 → 상황에 맞춘 소리 처리 → 서비스 생성이 하나로 이어진 통합 시제품(최소기능제품, MVP), 다시 쓸 수 있는 소리 처리 부품, 성능을 재는 평가 방법을 확보한다.
통합돌봄, 스마트 헬스케어, 인공지능 스피커, 회의 시스템, 장애인 보조기기 등에 붙여 쓸 수 있는 기업 대상 연결 창구(B2B API)와 솔루션 기반을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