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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bility Pass Checklist · 안정성 합격 체크리스트

항체가 "안정성 검사"를 통과하려면?

항체치료제가 안정성 검사를 통과한다는 건, 지표마다 미리 정한 합격 기준을, 정해진 저장·스트레스 조건에서, 유효기간 끝까지 모두 만족한다는 뜻입니다. 하나라도 넘으면 불합격입니다. 아래는 12개 안정성 지표를 쉬운 예시와 함께, 저농도 / 고농도(피하주사) 2단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모든 약어는 전체 명칭 병기)

🔵 저농도 기준

정맥주사(Intravenous, IV)처럼 묽은 제형. 화학·생물학적 품질 기준이 핵심입니다.

🟠 고농도 기준 (피하주사)

피하주사(Subcutaneous, SC)용 진한 제형. 위 기준에 더해 점도·주사력·자기회합 관문이 추가·강화됩니다.

어떤 조건에서 시험하나요? (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ICH 기준) — ① 장기 5°C 냉장에서 유효기간(예: 24개월)까지, ② 가속 25°C, ③ 스트레스 40°C·동결융해·흔들기·빛. 이 조건들에서 아래 지표를 반복 측정해, 기준을 계속 만족하고 열화 추세가 예측 범위 안이어야 합니다.

0. 기본 점검 공통

약이 겉보기부터 정상인지 보는 항목입니다.

성상 · 미립자 (Appearance & Particles)

쉬운 예: 맑은 사이다에 먼지·뜬 것이 없어야 하듯, 주사액도 맑고(또는 약간 유백) 눈에 보이는 이물이 없어야 합니다. 눈에 안 보이는 미세 입자도 개수를 셉니다.
저농도 통과맑음, 눈에 보이는 이물 없음. 미국약전(United States Pharmacopeia, USP <788>) 미립자: ≥10µm 6000개 이하, ≥25µm 600개 이하 / 용기
고농도 통과동일 기준. 단 진한 용액은 혼탁·미세응집이 잘 생겨 더 엄격히 관찰

산도(pH) · 함량 (pH & Protein Concentration)

쉬운 예: pH는 산도(레몬=산성, 비누=염기성 사이 어디쯤인가). 김치가 익으면 신맛이 변하듯, 저장 중 pH가 변하면 항체도 상합니다. 함량은 "표시된 용량만큼 실제로 들었나".
저농도 통과pH 목표 ±0.3~0.5 이내, 함량 표시량의 대략 ±10% 이내
고농도 통과동일. 고농도는 pH가 응집·점도에 더 민감해 관리 폭이 좁음

1. 물리적 안정성 물리

항체 모양이 망가지거나 서로 뭉치는지 봅니다.

응집 (Aggregation, %고분자량 High Molecular Weight) 물리

쉬운 예: 우유가 상해 덩어리지듯, 계란 흰자가 익어 뭉치듯 — 항체 여러 개가 달라붙어 큰 덩어리(고분자량 종)를 만드는 것. 효과가 떨어지고 면역 반응 위험도 커집니다. 측정: 크기배제크로마토그래피(Size-Exclusion Chromatography, SEC) — 크기별로 줄 세워 큰 덩어리 비율을 잽니다.
저농도 통과단량체(정상 낱개) ≥ 95~98%, 고분자량(High Molecular Weight, HMW) 종 ≤ 약 2~5%, 저장 중 유의한 증가 없음
고농도 통과같은 기준이지만 진할수록 응집이 빨라 통과가 더 어려움 → 사실상 가장 빡빡한 관문

단편화 (Fragmentation, %저분자량 Low Molecular Weight) 물리

쉬운 예: 목걸이 실이 끊어져 조각나듯, 항체가 잘려 작은 조각(저분자량 종)이 되는 것. 측정: 모세관 전기영동-SDS(Capillary Electrophoresis–Sodium Dodecyl Sulfate, CE-SDS).
저농도 통과순도(CE-SDS 비환원) ≥ 약 90~95%, 조각 비율 낮게 유지
고농도 통과동일 기준

풀림(열안정성) (Conformational stability, 융해온도 melting temperature, Tm) 물리

쉬운 예: 잘 접힌 종이학(항체)이 열을 받으면 풀리는 온도가 Tm입니다. 풀린 단백질은 서로 잘 뭉칩니다 → 풀림은 응집의 앞 단계. Tm이 높을수록 튼튼합니다.
저농도 통과(개발성 지표) 융해온도(melting temperature, Tm)가 대체로 60~65°C 이상 선호
고농도 통과동일. 응집개시온도(aggregation onset temperature, Tagg)도 함께 높아야 유리

2. 화학적 안정성 화학

항체를 이루는 아미노산이 화학적으로 변질되는지 봅니다.

전하 변이 (Charge Variants) 화학

쉬운 예: 같은 사람인데 명찰(전기적 성질)이 살짝 바뀐 것. 산화·탈아미드 같은 변화가 쌓이면 전하가 달라집니다. 측정: 이미지 모세관 등전점 전기영동(imaged capillary Isoelectric Focusing, iCIEF) — 산성종·염기성종·주피크 비율.
저농도 통과주피크(main peak) 규정 범위 내, 산성·염기성 변이종이 한도 내
고농도 통과동일 기준

산화 (Oxidation) 화학

쉬운 예: 깎아둔 사과가 갈변하고, 쇠가 녹슬듯 — 산소가 특정 아미노산(메티오닌·트립토판)에 달라붙어 변질. 항체 안정성과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농도 통과취약 부위 산화율이 정해진 한도 내(예: 특정 부위 몇 % 이하)로 유지
고농도 통과동일 기준

탈아미드화 (Deamidation) 화학

쉬운 예: 특정 아미노산(아스파라긴)이 시간이 지나며 신맛 성분으로 바뀌는 것 — 중성이던 부위가 산성으로 변해 전하가 달라집니다(전하 변이의 주 원인).
저농도 통과주요 부위 탈아미드율이 한도 내로 유지
고농도 통과동일 기준

이성질화 (Isomerization) 화학

쉬운 예: 오른손 장갑이 왼손형으로 뒤집히듯 — 성분은 같은데 모양(배열)만 바뀌는 것. 항원 결합 부위(CDR)에서 일어나면 약효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저농도 통과결합 부위 이성질화율이 한도 내
고농도 통과동일 기준

3. 생물학적 안정성 생물

항체가 실제로 제 역할(약효)을 하는지 봅니다.

역가 (Potency) 생물

쉬운 예: 열쇠가 자물쇠를 얼마나 잘 여느냐 — 항체가 표적에 붙어 효과를 내는 힘. 아무리 겉이 멀쩡해도 이게 떨어지면 불합격. 측정: 세포 기반 시험, 효소면역측정법(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 ELISA) 등.
저농도 통과참조품 대비 80~125%(품목에 따라 70~130%) 유지
고농도 통과동일 기준

반감기(재순환) (신생아 Fc 수용체, neonatal Fc receptor, FcRn 결합) 생물

쉬운 예: 신생아 Fc 수용체(neonatal Fc receptor, FcRn)는 항체를 분해 직전에 건져 재활용하는 셔틀. 이 결합이 유지돼야 항체가 혈액에 오래 남습니다(반감기). 변질되면 셔틀을 못 타 빨리 사라집니다.
저농도 통과FcRn 결합·필요한 이펙터 기능이 규정 범위 유지
고농도 통과동일 기준

면역원성 (Immunogenicity, 항약물항체 Anti-Drug Antibody, ADA) 생물

쉬운 예: 몸이 약을 침입자로 오해해 항약물항체(Anti-Drug Antibody, ADA)를 만드는 것. 특히 응집 덩어리가 많으면 면역 반응을 부추깁니다 → 그래서 응집 관리가 중요합니다.
저농도 통과응집·이물 최소화로 면역원성 위험 낮게(주로 임상에서 평가)
고농도 통과동일 목표이나 응집이 많아지기 쉬워 더 주의

4. 고농도(피하주사) 전용 관문 SC 전용

여기가 진짜 병목입니다. 저농도에서는 문제 안 되지만, 진한 피하주사(Subcutaneous, SC) 제형에서 합격/불합격을 가르는 항목들.

점도 (Viscosity) SC 전용

쉬운 예: 물이냐 꿀이냐 — 너무 끈적하면(꿀) 가는 주사바늘로 밀어 넣기 힘듭니다. 항체가 진할수록 끈적해집니다. 단위: 센티포아즈(centipoise, cP) — 물은 약 1 cP.
저농도묽어서 문제되지 않음(해당 없음)
고농도 통과주사 가능하도록 약 20 cP 이하(목표는 보통 ≤ 15~20 cP)

주사력 (Injectability) SC 전용

쉬운 예: 주사기를 미는 데 필요한 힘. 환자가 직접 놓는 자가주사라 너무 세면 안 됩니다.
저농도해당 없음
고농도 통과가는 바늘(예: 27G)·소형 주사기로 미는 힘이 약 8 파운드힘(pound-force, lbf) 미만

자기회합 (Self-association, 확산상호작용 파라미터 diffusion interaction parameter, kD) SC 전용

쉬운 예: 항체들이 서로 살짝 달라붙으려는 끈끈함. 진한 용액에서 이게 강하면 점도가 치솟고 응집도 늘어납니다. 지표: 확산상호작용 파라미터(diffusion interaction parameter, kD) — 음수면 서로 끌어당김(위험).
저농도영향 작음(참고용)
고농도 통과kD가 음의 큰 값이 아니어야(끌어당김이 약해야) 점도·응집을 통과
⚠️ 위 수치는 업계 전형값(예시)입니다. 실제 합격 기준은 품목마다 다르며, 사업자가 임상·독성 배치 데이터로 정당화해 규제기관과 합의합니다(국제의약품규제조화위원회 ICH Q6B 규격). "고정된 절대 통과선"이 아니라, 그 항체의 임상 배치가 보인 범위를 근거로 설정됩니다.

AbSwitch 관점: 이 합격 기준들이 곧 제형 최적화의 제약 조건이 됩니다 — 응집 ≤ x, 점도 ≤ y, 융해온도 ≥ z, 역가 유지 … 를 동시에 만족하는 부형제·완충액·pH·농도 조합을 역탐색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 ← AbSwitch 포털